한우개량 통해 ‘함평천지한우’ 브랜드 구축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함평군이 우량 암소‧송아지 선발을 통한 ‘함평 한우’만의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23일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경매시장에서 열린 ‘으뜸송아지’ 출품식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3일 함평군 학교면에 위치한 경매시장에서 열린 ‘으뜸송아지’ 출품식에 참석한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함평군은 23일 전남도, 함평축협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남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으뜸 송아지 출품식’을 함평 가축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김형모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 관내 한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33마리 으뜸 송아지가 경매시장에 첫 출품됐다.

출품식에서 선정된 으뜸송아지는 최고가 598만원을 기록, 일반송아지 평균가인 535만원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면서 한우농가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함평천지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평군의 ‘전남 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은 일반 한우와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유전자 검사, 친자확인 등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해 우수 송아지를 집중 육성‧관리하는 사업이다.

함평군은 올 초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사업비 12억 원을 지원받아 함평한우의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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