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 고성군, 200여명 선별검사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최근 어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노동자 7명이 집단 확진된 고성군에서 25일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선별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성군은 이날 하일면 맥전포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외국인 노동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외국인 노동자가 인근 시로 이동하거나 지역 내로 유입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인근 시와도 합동 지도·점검과 공동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이날 코로나 선별검사가 진행되는 하일면 맥전포항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백 군수는 “모든 실과별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하고, 인근 시와도 연계해 공동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