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가 싸토리우스의 아시아 주요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

[인천=뉴스프리존] 최도범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2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요아킴 크로이츠버그(Joachim Kreuzburg) 싸토리우스사 회장을 만나 투자협약 체결 이후 후속 진행 상황과 세부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독일 싸토리우스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오른쪽)을 만나 송도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 건립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인천시장(왼쪽)이 독일 싸토리우스 요아킴 크로이츠버그 회장(오른쪽)을 만나 송도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시설 건립과 관련해 면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독일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싸토리우스사는 지난해 11월 송도 내 바이오의약 원부자재 제조·연구개발 및 교육시설 건립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시설투자를 골자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인천경제청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달 3일에는 시설투자 규모를 3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는 내용의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산업자원부, 보건복지부, 인천시 등과 함께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싸토리우스사는 송도에 ▲세포, 바이러스 등을 배양하거나 바이오의약품의 정제에 사용하는 ‘일회용백’ ▲배양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물질을 주성분으로 하여 필요한 물질을 넣어 혼합한 ‘세포배양배지’ ▲의약품의 불순물과 유해균을 제거하는 ‘제약용 필터’ ▲특정 성분을 선택적으로 통과시켜 혼합물을 분리할 수 있는 막 ‘멤브레인’ 등의 생산시설을 건립해 전 세계 수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연구개발 및 교육사업도 추진해 국내 기술이전 및 연관산업 동반성장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만남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 송도가 싸토리우스의 아시아 주요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다”라며 “송도가 바이오의약 생산뿐만 아니라 원부자재 수급에서도 글로벌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싸토리우스사는 1870년 독일에서 설립됐다. 생명과학 분야 연구 및 공정 관련 제품, 장비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기술 서비스를 지원하는 바이오 연구·공정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60개 이상 국가에 지사를 운영하고 있고 임직원 1만 600여 명에 지난해 기준 매출액이 3조 20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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