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2월 19일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사전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무지치 협연을 진행한다. 위 사진은 지난 9월 시민주권회의 문화체육관광분과의 세종예술의전당 현장점검 사진임.(사진=세종시)
세종특별자치시는 오는 12월 19일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사전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협연 공연을 진행한다. 위 사진은 지난 9월 시민주권회의 문화체육관광분과의 세종예술의전당 현장점검 사진임.(사진=세종시)

[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다음달 19일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사전공연으로 소프라노 조수미와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 협연 공연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세종예술의전당은 지난 2010년 8월 ‘아트센터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2013년 디자인 공모와 2018년 설계를 거쳐 2019년 1월 착공했고 계획 수립 이후 약 11년만인 2021년 5월 10일 공사를 완료했다.

또 지난 6월부터 세종시문화재단은 행복청으로부터 관리권을 인수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세종예술의전당' 개관 사전공연을 오는 12월 9일, 12월 19일, 12월 30일 등 3차례를 계획했다.

이 중에서 12월 19일 올해 세계 무대 데뷔 35주년을 맞은 세계 최고의 성악가 조수미와 창단 70주년의 이탈리아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가 세종에서 공연하게 됐고 지난 11월 10일 예매 시작한 지 1분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당시 공연 관람가격은 100,000원(R석) 50,000원(S석), 30,000원(A석)였다.

본지가 이번 사전 공연에 주목하는 것은 사전 준비 상태와 개관 이전에 사전 공연을 하게 된 특별한 이유이다.

이번 세종예술의전당의 공연은 ‘개관 공연’이 아닌 내년 4월 개관을 앞두고 ‘사전공연’으로 시설과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는 목적이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부서와 대변인실을 통해 확인했다.

현재 공연 준비 상태와 관련해 세종시 관계자는 “12월 9일까지 무대장치, 의자 등 공연진과 관람객 편의시설 등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개관 4개월 전 공연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전 공연을 통해 실제 운영 차원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연말에 세종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 차원에서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세종시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세종예술의전당에 대한 기대와 수준 높은 공연에 대한 관심, 코로나로 위축되어있던 문화생활에 대한 욕구 등이 두루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성악가 조수미와 데뷔 35주년을 맞은 세계적인 실내악단 이 무지치(I Musici) 간의 협연은 12월 11일(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2월 12일(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 12월 16일(익산예술의전당), 12월 18일(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2월 19일(세종예술의전당), 12월 25~26일(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등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초빙석학교수로 임명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임명식 행사에 공개한 인공지능(AI) 피아노와의 공연을 12월 중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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