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12언더파로 우승…GTOUR 여자대회 개인통산 첫 승 달성
홍현지, 대상·상금왕 차지…장소희 신인왕 타이틀 차지

[뉴스프리존=강용모 기자] 심지연이 2021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챔피언십 정상에 등극했다.

 심지연은 지난 27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GTOUR 여자대회 개인 통산 첫승을 달성했다.

2021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챔피언십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왼쪽부터), 우승자 심지연, 롯데렌터카 최근영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2021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챔피언십 결선 시상식에서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왼쪽부터), 우승자 심지연, 롯데렌터카 최근영 상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심지연은 1라운드부터 놀라운 집중력으로 선두권을 유지했고, 2라운드 마지막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GTOUR 여자대회 최다승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정선아도 무서운 기량으로  2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여 최종 합계 11언더파로 단독선두에 나섰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심지연의 역전 버디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김하니는 1라운드에서 3언더파로 시작해 2라운드 때 뒷심을 발휘하며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10언더파로 3위를 차지했다.

 심지연은 “생애 첫 우승을 올해의 마지막 대회인 챔피언십에서 이룰 수 있어 더욱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경기에 임한 모든 선수들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 그리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골프존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챔피언십 종료 후 진행된 2021 GTOUR 여자대회 대상 시상식은 챔피언십 결선 참가 선수들만 참석해 약식으로 진행됐다. 홍현지가 가장 많은 대상 포인트(4250점)와 총상금(3606만 원)으로 대상과 상금왕의 영광을 누렸고, 장소희가 신인왕(365점)타이틀을 차지했다.

 대상, 상금왕 수상자 홍현지는 “노력한 만큼 좋은 성적이 따른 것 같아 뿌듯하고 가족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대회를 개최한 골프존과 롯데렌터카를 비롯한 많은 대회 관계자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인왕 장소희는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상을 수상할 수 있어 매우 뿌듯하고, 다음 시즌에는 우승을 목표로 더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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