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정연설로 2022년 군정운영 방향 제시
-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간 소통과 협력 강조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29일 열린 제261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사진=부여군청)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29일 열린 제261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사진=부여군청)

[충남=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박정현 충남 부여군수가 29일 열린 제261회 부여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군정연설을 통해 내년 군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정현 군수는 “11월 현재 민선7기 공약 115개 중 92%인 105개를 이행했다. 민선6기로부터 인수받은 채무 295억 원을 모두 갚아 재정건전성을 확보했고, 살림규모 1조원 시대를 열았다”면서 “충남 최초 수의계약 총량제 시행, 청탁 배제, 공정·투명 인사로 반칙과 특권 없는 공정한 부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내년 군정 최우선 가치로 ‘공정함’을 내세웠다. 박정현 군수는 “공정한 부여를 위한 토대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며 “공정은 끊임없이 추구해야 할 가치다. 반칙과 특권, 독과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박정현 군수는 또 “경제적 기본권을 통해 살고 싶은 부여군을 만들겠다”면서 “기본소득은 어려운 사람을 돕는 '복지정책'이 아니라 시장경제의 지속성을 보장해주는 '경제정책'이다. 지역화폐로 지급한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즉각적인 경제효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힘줘 말했다.

“읍면별 균형발전에도 힘을 쏟아, 지역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지역별 성장동력 확보와 기초인프라 구축, 생활 SOC 시설 확충을 위한 9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차질 없이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현 군수는 민선7기 군정 주요 성과로 ▲백마강 생태정원 등을 통한 '국내 최초 정원도시' 조성 추진 ▲국립동아시아 역사도시진흥원 건립 추진 및 지방정부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충청·중부권 최초 농민수당 지급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추진 ▲전국 최초 순환형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 발행액 1,959억 돌파 ▲복지 기본권 확대사업으로 전국 최초 애국지사 마을표지석 설치 ▲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조성 및 굿뜨래 장학기금 85억 확보 등 추진 ▲부여여고 단독 이전 ▲청정부여123 정책 강력 추진 등을 꼽았다.

끝으로 박 군수는 “그동안 부여의 100년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했으며, 긴 호흡을 두고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겠다”면서 “‘적토성산,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처럼 작은 변화들의 시작으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여군은 올해보다 8% 증가한 7040억 원(일반회계 6700억 원, 특별회계 340억 원)을 내년도 본예산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다음달 17일 제4차 본회의를 통해 본예산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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