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시민들의 법규 이해도 부족, 안전법규교육 필요

김해시,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최종보고회 회의사진김해시
김해시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최종보고회 회의 ⓒ김해시

[경남=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 김해시의 교통문화 중 시민들의 안전의식 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해시는 교통문화지수에 대한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하고 교통사고 다발지점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봉사단체, 시민단체 관계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교통문화지수와 관련해 김해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김해시의 문제점으로 시민들의 교통안전의식 부족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개선대책으로는 지표 중 특히 낮은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 방향지시등 점등률에 대해 단속강화와 시설물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음주운전 2회 이상 적발 시 운전면허가 취소되거나 우회전하는 차량은 일시정지 후 횡단보도 내 보행자가 없을 때 통과가 가능한 것을 잘 모르는 등 시민들의 법규 이해도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 안전법규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김해시의 교통사고는 안전운행 불이행과 신호위반으로 인한 사고가 많았으며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해 차량 속도 감속 및 통행체계 정비를 통한 교통사고 감소 유도가 필요하다는 종합개선대책을 발표했다.

김해시는 종합적인 교통안전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교통안전 특별실태조사 사업을 신청해 대상 지자체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4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쳐 교통사고 다발구간 중 개선이 필요한 구간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합동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를 통해 경찰서, 지자체, 운수업계 종사자, 시민 모두가 각자의 역할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캠페인과 안전법규교육 추진, 교통안전시설물 점검, 교통안전정책 지속 추진, 법규위반 단속강화 등을 통해 도로교통의 안전을 확보하여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 김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문화지수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조사하는 것으로 운전행태와 교통안전, 보행행태 등 3개 부문 18개 항목을 조사 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로, 해당 도시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준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