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書)를 현대미술로 견인한 김종원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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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書)를 현대미술로 견인한 김종원 작가
  • 편완식 기자
  • 승인 2021.12.01 16:21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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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영성생기면 시가 되고 그림이 된다"
부적 같은 그림...한국당대미술의 또 다른길 기대
김종원 작가
김종원 작가

[서울 =뉴스프리존]편완식 미술전문기자=김종원 작가는 현대회화의 원형을 글씨에서 찾는 작가다. 그는 서화의 원형을 텍스트와 이미지가 분리되지 않는 서화동체(書畵同體)를 추구한다. 문자의 삼요소인 소리, 형태, 의미에 대한 고찰을 바탕으로 서예의 미학뿐만 아니라 사회적 역할을 탐구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글자의 기원이 되는 갑골문자는 천지신명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만들어졌기에 작가는 조형에 주술과 치유의 힘이 깃들어 있다고 생각한다. 먹으로 표현된 검정색 지구 위에 경면주사의 붉은색으로 만들어진 알 수 없는 형상들이 위치한다.

신화-통영신명(神話-通靈神明)
신화-통영신명천지수화(神話-通靈神明天地水火)

“언어에 영성(靈性)이 생기면 시(詩)가 되고 필선(筆線)이 영성을 띠면서 획(劃)이 된다.”

김 작가 작업의 모토다. 화론이라 해도 될 듯 싶다.

곡신불사(谷神不死)
풍신영가(風神詠歌)

“필획에 형세가 어리면 골기(骨氣)를 이루고, 골기는 동적형세(動的形勢)가 정적형태(靜的形態)로 머문 것이다. 이것은 중(中)의 상태에 해당하여 심미표현의 근원이자 근본이다.”

작가 나름의 미학이론이라 하겠다.

“골기의 전개가 붓의 운용으로 운필법과 용필법이 된다. 서(書)는 애초부터 행위의 전개로서 주체성을 가지고 사유를 표현한다. 그 표현의 결과로서 문자의 형성에 관여하고 동시에 문자의 심미표현을 주관한다. 따라서 서(書)는 사유를 표현함이며 그 표현이 문자의 형성과 심미전개를 주체적으로 이끌어 서(書)의 예술성을 완성한다. 인간의 모든 사유의 주체적 전개가 서(書) 행위에 관여되어 있다.”

사실 서화동원(書畵同源)이거나 시서화일률(詩書畵 一律)은 여기에서 출발한다. 공자도 시에서 일어나고(興於詩,흥어시) 예에서 서며(立於禮,입어례) 음악에서 이룬다(成於樂,성어락)고 했다.

“공자의 흥어시(興於詩)는 시에 어린 영성(靈性)을 감발하여 심미를 전개함이고 입어례(立於禮)는 그 전개가 절도에 맞아 인성을 이룸이며, 성어락(成於樂)은 그 인성의 조화로운 전개가 초월성을 띠는 것을 말한다.”

다시말해 인성의 완성이 미적 완성이라는 의미이자 미의 완성은 동시에 대자유의 획득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미(美)는 자유이다.

풍신영가(風神詠歌)

“마음속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여도 법도를 벗어나지 않는 ’종심소욕불유구(從心所欲不逾矩)‘는 대자유의 전개로서 심미경계의 지극함을 말한다. 서(書)는 사유의 결과로서 자유를 심미적으로 전개한다.”

그의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어린시절 우리가 많아 보았던 부적(符籍)을 연상시킨다. 부적은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것으로 액막이나 악귀, 잡신을 쫓거나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다. 그의 그림에서 현대미술의 힐링의 기능을 보게 된다. 뒷골목의 자유를 분출했던 그래피티도 떠 올리게 해준다. 김 작가의 행보가 한국현대미술의 또 다른 길을 기대케 한다. 8~14일 토포하우스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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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maca 2021-12-03 12:31:09
여러 단체가 있는데 최고 교육기구는 성균관대이며,문중별 종친회가 있고, 성균관도 석전대제로 유교의 부분집합중 하나임.

macmaca 2021-12-03 12:30:13
고려는 치국의 도 유교, 수신의 도 불교라고 가르침. 고려시대는 유교 최고대학 국자감을 중심으로, 고구려 태학, 백제 오경박사, 통일신라 국학의 유교교육을 실시함. 유교사관 삼국사기가 정사(正史)이던 나라.@무속은 은.주시대 始原유교의 하늘숭배,산천숭배,조상숭배, 주역(점)등에서 파생된 유교의 지류.

역사적 순서로 보면 황하문명에서 은.주시대의 시원유교[始原유교:공자님 이전 하느님(天)과 여러 神明을 숭배]에서, 한국 고조선의 기자조선으로 始原유교유입, 기자조선(始原유교) 마지막왕 기준의 후손이 삼한건설, 삼한(始原유교)의 영토에서 백제(마한).가야(변한).신라(진한)가 성립됨.@한국 유교 최고 제사장은 고종황제 후손인 황사손(이 원)임. 불교 Monkey 일본 항복후, 현재는 5,000만 유교도의 여러

macmaca 2021-12-03 12:28:57
때 외래종교 형태로 단순 포교되어, 줄곧 정규교육기관도 없이, 주변부 일부 신앙으로 이어지며 유교 밑에서 도교.불교가 혼합되어 이어짐. 단군신화는 고려 후기 중 일연이 국가에서 편찬한 정사인 삼국사기(유교사관)를 모방하여, 개인적으로 불교설화 형식으로 창작한 야사라는게 정설입니다.

유교,공자.은,주시대始原유교때 하느님.조상신숭배.세계사로보면 한나라때 공자님도제사,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성립,수천년전승.한국은殷후손 기자조선 기준왕의 서씨,한씨사용,三韓유교祭天의식. 국사에서 고려는 치국의道유교,수신의道불교.



세계사로 보면 한나라때 동아시아 지역(중국,한국,베트남,몽고지역)에 세계종교 유교가 성립되어 지금까지 전승. 이와 함께 한국 유교도 살펴봄.

한국 국사는 고려는 치국의

macmaca 2021-12-03 12:24:57
이런 전통적인 신명 섬기기에 대해서, 공자님도 오래된 관습으로, 논어 "향당(鄕黨)"편에서, 관습을 존중하는 예를 표하셨습니다. 신명(神明:천지의 신령)모시기 전통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조상을 섬기는 제사는 유교가 공식적이고, 유교 경전에 그 절차와 예법이 서술되어 있습니다. 유교경전 예기에는 상고시대 조상신의 위치에서 그 혼이 하늘로 승천하시어 인간을 창조하신 최고신이신 하느님[天(하느님, 하늘(하느님)]하위신의 형태로 계절을 주관하시는 五帝가 계십니다. 유교는 하느님(天), 五帝, 地神, 山川神, 부엌신(火관련)숭배등 수천년 다신교 전통이 있어왔습니다.

@한국은 세계사의 정설로,한나라때 동아시아(중국,한국,베트남,몽고)에 성립된 세계종교 유교국으로 수천년 이어진 나라임. 불교는 고구려 소수림왕

macmaca 2021-12-03 12:23:52
@동아시아는 수천년 유교사회입니다. 공자님 이전의 始原유교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님 이전의 구약성서 시대에 해당됩니다. 하느님(天).神明,조상신 숭배가 유교의 큰 뿌리입니다. 유교는 국교로, 주변부 사상으로는 도가나, 음양가, 묵가사상등이 형성되었고, 법가사상은 이와는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며, 국가의 통치에 필요한 방법이었습니다(진나라때 강성하고, 유교나 도교와 달리, 한나라때 율령이 반포되어 이후 동아시아에 유교와 별도의 성격으로 국가통치에 활용됨).@일부 지역에서 굿이나 푸닥거리라는 명칭으로 신령숭배 전통이 나타나도, 이를 무속신앙이라 하지는 마십시오. 불교라고도 하지 마십시오. 유교 경전 논어 팔일(八佾)에서는 공자님이전부터 섬겨온 아랫목 신(안방신), 부엌신등을 섬기는 전통도 수록하고 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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