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은 도의원 "예산 편성의 효율성 필요" 강조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경남교육청이 경남도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의 일부 사업들이 유사 중복편성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남도의회 황재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일 개최된 경남도의회 제390회 정례회 제3차 교육위원회에서 "내년 예산안에 반영된 일부 사업들이 사업의 목적과 내용이 매우 유사함에도 부서별로 중복 편성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도교육청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부서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를 통해 사전 조율․조정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이날 경남교육청을 상대로 "부서간의 칸막이 행정으로 유사․중복 사업들이 다수 편성되고 있다"며 이를 사전에 조율․조정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남교육청은 "지적에 공감한다"면서 "앞으로 총괄부서인 정책기획관실을 중심으로 유사․중복 사업으로 인한 예산 낭비요인은 없는지 적극 살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언론보도에서도 전국의 학령인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음에도 교육교부금은 늘어나는 기형적 구조가 바뀔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게 공감할 수 있는 예산들이 편성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학교 앞 교통안전 시설 개선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황재은 의원 경남도의회
                                                                                                 황재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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