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현대그린푸드는 10월 29일,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한 지역 맛집 성장 지원 프로젝트인 '모두의 맛집'에 선정된 10개 맛집 대표 제품을 레스토랑 간편식(Restaurant Meal Replacement, RMR)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두의 맛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에 레스토랑 간편식 상품 출시를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260개 업체가 지원하는 등 경쟁률이 26:1에 달했다.

'모두의 맛집' RMR 3종 (사진=현대백화점그룹)
'모두의 맛집' RMR 3종 (사진=현대백화점그룹)

10개 맛집의 대표 메뉴는 2개월에 2개 맛집씩 총 10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레스토랑 간편식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상품기획·제조·유통·마케팅까지 모든 비용은 현대그린푸드가 부담하고 선정 음식점은 레시피만 제공한다. 맛집은 제품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받게 된다.

첫 출시되는 제품은 대전 둔산동 유명 퓨전 레스토랑 '이태리 국시'의 대표메뉴인 '곱창 치즈 파스타', '숯불 대창파 스타' 2종과 대전 대덕구 중식당 '조기종의 향미각'의 대표메뉴인 '꼬막 짬뽕' 1종이다. 해당 제품들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등 16개 전 점포와 온라인몰인 현대식품관 투홈, 그리팅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그린푸드 이헌상 상품본부장(전무)은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250개 업체에도 상품화를 위한 법적·위생 교육 등 컨설팅을 진행했다"며 "향후 지역 디저트 맛집과도 모두의 맛집 프로젝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의 맛집에 최종 선정된 10개 맛집은 대전의 곱창치즈 파스타로 유명한 '이태리 국시', 꼬막짬뽕으로 유명한 '조기종의 향미각', 창원의 벚꽃소갈비로 유명한 '성산 명가', 서울의 산삼 배양근 삼계탕으로 유명한 '별산 삼계탕', 순두부·콩비지로 유명한 '기와집 순두부', 우육면으로 유명한 '샤오짠', 제주의 닭 정으로 유명한 '한라 닭 강정', 경주의 소바로 유명한 '료미', 춘천의 두부 가지 된장덮밥으로 유명한 '어쩌다 농부', 담양의 죽순 비빔국수로 유명한 '미소댓잎국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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