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 접종여부 관계없이 10일간 격리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차단 및 전파방지 위한 추가조치 긴급시행
‘신종 변이 대응 범부처 TF’ 구성…해외유입 관리강화·변이 감시강화 등 대응 논의

[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한 33일째인 3일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4천명을 넘어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자치단체 이날 0시부터 21시까지 4,057명의 집계로 이는 21시 동시간대 집계치 기준으로 두 번째로 많다. 최다 기록은 전날 4,317명으로 이날보다 260명 많은것.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중 지역을 보면 수도권에서만(76.7%), 서울 1,870명, 경기 933명, 인천 307명으로 총 3,110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이 여전히 높게 나온 가운데, 비수도권(23.3%)으로 충남 156명, 부산 131명, 대구 96명, 경북 82명, 강원 80명, 경남 78명, 충북 75명, 대전 63명, 전북 61명, 광주 45명, 전남 35명, 울산 18명, 제주 20명, 세종 7명등으로 총947명이다.

이날도 4천명대의 숫자로 나오면서 참고로 자정에 마감하는 만큼 새로히 시작하는 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5천명에 근접할 것으로 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된 전국 신규 확진자는 5,266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75명이며(최근 1주간 일 평균 3,870명), 수도권에서 4,110명(81.0%) 비수도권에서는 965명(19.0%)이 발생하였다.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120명→2,827명→2,698명과 지난 24일부터 1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4,115명→3,938명→3,899명→4,067명→3,925명→3,309명→3,032명→5,123명→5,266명으로 하루 평균 4,088명꼴이다. 해외 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4,059명이다.

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사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 발생하며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이틀 연속 5천 명대 확진, 사망자도 하루에만 40여 명이 늘나면서 정부가 4일 거리두기 강화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인 목사 부부가, 초기에 방역택시를 탔다고 거짓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면서 제때 격리되지 못해,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또한, 정부가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전파방지를 위해 오는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동안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고,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며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오후 8시에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오미크론 유입차단을 위한 추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현황
오미크론 변이 확산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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