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바꾸고 정치세력 교체…정치기득권에 선전포고"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김정현 기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김정현 기자)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새로운물결 부산·경남·경기·충북·충남도당 창당대회를 맞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6일 "(중앙당) 창당과 함께 거대 정당과 정치 기득권을 뒤엎는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전 부총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치기득권에 선전포고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난 주말 ‘새로운물결’ 경기, 충북, 충남도당 창당대회를 성황리에 치렀다"며 "2주 전 부산, 경남도당 창당대회를 포함, 5개 광역시도당 창당을 마침으로써 ‘새로운물결’은 정당법에서 정한 중앙당 창당준비 작업을 2주도 안되는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로운물결’의 창당은 현재의 정치세력과 정치인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는 절박함에서 비롯됐다"고 덧붙였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나와 있는 대선 후보들 중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더라도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며 "거대 양당의 한 후보는 정의와 공정을 주장하지만 스스로 그 가치를 훼손했다. 또 다른 후보는 상식과 도리를 이야기하지만 부패의혹과 막말논쟁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물결이 정치판을 바꾸고 정치세력을 교체하겠다. 구태의 악습에 젖어 있는 양당구조와 정치권 기득권 구조를 깨겠다. 이번 창당 과정에서 보여드린 것처럼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통해 변화를 만들겠다"며 "창당요건을 모두 갖춘 만큼 중앙당 창당은 바로 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강한 바람이 필요하다. 아래로부터 일어나는 바람이 강한 태풍을 만들 것"이라며 "새로운 물결이 거대한 파도로 바뀌고 해일을 일으켜 우리 정치판을 쓸어버릴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당원동지와 국민들께서 이 바람과 태풍의 진원지가 돼 달라"며 "지금의 이 정치판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