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문화예술회관서 특별연주회 무료 공연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립교향악단이 광주문화재단의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한 창작관현악곡 연주단체 공모에 선정돼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목포시교향악단이 특별연주회를 개최한다.
목포시교향악단 특별연주회.

목포시립교향악단은 공모 선정에 따라 사업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목포 문화예술회관에서 지휘자 정헌의 지휘로 특별연주회를 연다.

인터넷 티켓링크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일행 간 한칸 띄어 앉기 지정 객석제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속에서 진행한다.

연주회는 프랑스 시인 말라르메의 시 ‘목신의 오후’에 영감을 받아 작곡된 드뷔시의 ‘목신에의 오후 전주곡’으로 시작한다. 소프라노 윤정난이 서정적이고 고요한 시상이 묻어나는 슈베르트의 가곡 ‘밤과 꿈’과 내일을 뜻하는 스트라우스의 가곡 '모르겐(Morgen)'을 노래한다.

1부 마지막은 창작관현악 공모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된 김신의 ‘님을 위한 행진곡에 의한 교향적 환상곡’을 연주한다.

2부는 아름다움과 목가적인 분위기의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제3악장으로 문을 연다. 소프라노 윤정난, 테너 이재식, 베이스 전태현이 오페라 리골레토의 ‘여자의 마음’, 나비부인의 ‘어떤 개인 날’, 사랑의 묘약의 ‘시골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투나잇’ 등을 노래한다.

이어 목포시립합창단과 모든 출연진이 함께하는 ‘거룩한 밤’, 크리스마스 캐롤을 메들리로 엮은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대미를 장식한다.

목포시립교향악단 정헌 지휘자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연주회가 힘겨웠던 일들을 털어버리고 희망찬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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