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온라인 총회 및 취임식 진행, 임기는 2022년부터 2년간

이광섭 한남대 총장(사진 왼쪽)과 김기태 대외협력부처장(사진 오른쪽)이 ACUCA 깃발을 인수받고 있다.(사진=한남대학교)
한남대 이광섭 총장(왼쪽)과 김기태 대외협력부처장이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ACUCA) 회장교로 추대돼 깃발을 인수받고 있다.(사진=한남대학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광섭)가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ACUCA, Association of Christian University & College in Asia) 회장으로 취임했다.

6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 ACUCA 정기총회에서 한남대는 2022년~2023년 회장교로 추대돼 취임식 및 인계인수 절차를 진행했다.

현 회장교인 필리핀 실리만대학 측에서 한남대 이광섭 총장에게 ACUCA 깃발 등을 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인계인수식을 진행했고, 이 총장은 회장 수락 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는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에 이어 ‘기독교 고등교육기관의 바람직한 미래방향’이란 주제의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지난 1976년 결성된 ACUCA에는 한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미얀마, 필리핀, 태국, 대만 등 9개국 69개 대학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 기독교 대학의 발전을 위해 컨퍼런스 개최, 대학 교류 및 공동학술활동 등을 활발하게 추진해왔다. 국내에서는 한남대를 비롯해 계명대, 이화여대, 연세대, 서강대, 한동대, 숭실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회장교는 국제회의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회원 대학들의 학생 및 교수 교류프로그램, 단기 대학생 문화캠프 운영, 영문 뉴스레터 발간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등 많은 도전과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서로 협력하면서 기독교 대학의 사명을 잘 수행하고, 교육과 연구를 통해 사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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