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자 1차 37,490명, 2차 41,901명, 3차(부스터) 289,494명
재원중 위중증 환자 840명, 사망 63명
美 오미크론 변이 초기 징후, 델타보다 더 약할 수 있음 시사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고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신규감염자 계속 이어지면서 전날(7일) 21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70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현황 8일 0시기준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9,484명 (해외유입 15,957명)이다.

지난 11월부터 시작한 감염자 확산은 올 겨울 안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어설 것이란 우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는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은 "확진자, 위중증환자, 사망자 모두 늘고 있고 오미크론 변이까지 겹치며 매우 엄중한 상황에 직면했다"며 앞으로 4주가 중요하고 방역강화가 불가피한데, "국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간곡한 당부를 내놓기도 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9,484명 (해외유입 15,957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2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되어 신규 확진자는 총 7,17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489,484명 (해외유입 15,957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840명, 사망자는 6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020명(치명률 0.82%)이라고 밝혔다. 또 다시 최대치로 나타났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재원중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관리 현황

이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시 최다치 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11월30일부터 1주일 연속(661명→723명→733명→733명→736명→752명→774명)으로 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 확산세는 최근 1주간(11.28∼12.7)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925명→3,308명→3,032명→5,123명→5,265명→4,944명→5,352명→5,127명→4,325명→5,128명→7,175명이 나왔다.

한편,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해외유입 9명, 국내감염 29명이 확인되어 총 38명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사적모임 규모를 줄이고 방역패스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시행했지만, 수도권을 중심한 확산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정부는 전날 남양주 한양병원과 서울 광진구 소재 혜민병원을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추가 지정하는 등 일단 병상확보에 주력하고 있지만 확진자가 계속 불어나는 상황에서 병상 부족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인천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오미크론, 서울에서도 첫 감염자가 나왔다. 밀집도가 높은 서울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되면서, 지역사회로의 급속한 전파는 시간문제이다. 서울에서의 확진자는 오미크론 첫 확진 부부가 다니는 교회에 다녀온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다. 오미크론이 더 우려스러운 건 강한 전파력 때문이다. 인천에서는 식당 사장이 마스크를 쓴 채 음식을 서빙하는 과정에서 오미크론 감염자와 아주 짧게 접촉했는데도 감염된 사례가 나오면서 공기 중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은 가운데 긍정적인 분석도 나왔다. 전염병 권위자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전염병연구소 소장이 "거의 틀림없이 델타 변이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 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중증도를 판단하기엔 몇 주가 걸릴 거라면서도, 초기 징후들은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더 약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염성은 오미크론이 더 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차 접종은 37,490명으로 총 42,774,131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41,901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여 총 41,455,846명이 2차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3차(부스터) 접종은 289,494명으로 총 4,538,521명이 3차(부스터) 접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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