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행복 바이러스”라는 칭찬 박수갈채를 받고 있는 15년차 나홀로 자원봉사자

이현찬 서울시의회 의원이 불광초등학교에서 실버 봉사자, 학교보안관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사진제공=이현찬 시의원
이현찬 서울시의회 의원이 불광초등학교에서 실버 봉사자, 학교보안관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모습. (사진제공=이현찬 시의원)

[서울=뉴스프리존] 전성남 기자= 이현찬 서울시의회 의원이 봉사 활동 중 주변에서 봉사를 함께 활동하던 봉사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려 화제와 더불어 박수갈채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지난 1일 오전 8시 15분 경 은평구 실버 봉사자들과 불광초등학교앞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활동 하던 중, 교대 한 다른 동료 한분이 갑자기 심정지로 인해 쓰러지자 침착하게 심폐소생술로 위기를 넘기게 했다.

당시 학교 보안관과 이현찬 의원은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교대로 심폐소생술로 죽음의 문턱까지 이르렀던 봉사자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동료애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현찬 의원은 "심폐소생술을 언제 배웠느냐?"는 질문에 “시 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활동 하던 중 소방서를 견학 할 기회가 있었다”면서 “이때 심폐소생술을 배우게 됐는데 남의 일처럼 여겨졌던 일이 저에게 닥쳐 적절한 때에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고 겸손해 했다.

이 의원은 ‘봉사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봉사는 행복 바이러스"라며, “남들이 보기에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나 자신이 타인과 내 주변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고 기쁨을 느끼기 때문에 하는 것이고 이런 기분을 주변과 나누고자 하는 일이 아닐까 여긴다”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학생들 등굣길 안전 지킴이를 자처하며 구 의원 당선부터 시작한 나홀로 교통자원봉사를 펼쳐오다 코로나로 인해 지난 1년은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다가 백신 보급 영향으로 야외 활동이 다소 여유로워져 15년째 해 온 자원봉사를 재개하고 있다.

이현찬 서울시의회 의원은 민주당 소속으로 지역구는 은평구 제 4선거구이고 현재 시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이다.

은평구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9, 10대 시의회 의원을 역임하면서 은평구에서 거미줄 같은 인적 자원을 통해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지역민들 관심을 집중 시키는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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