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종용기자] 평창군은 1월 14일부터 2월 5일까지 23일간 레슬링 국가대표 후보팀과 꿈나무대표팀 등  380여명의 선수나 지도자가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평창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 합동훈련에는 국가대표 후보팀 55명과 꿈나무 대표팀 25명을 비롯한 경기체고, 서울체고 등 중‧고등부 10여개팀, 관동대와 대구시청을 비롯한 대학‧실업팀 10여개팀 등 총 20개팀 3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지난해 대표팀과 후보팀이 하계 전지훈련을 평창에서 실시한 이후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었고, 훈련 만족도가 높아 재차 방문하게 되었다.

한편, 평창군은 지속적으로 스포츠 전지훈련 선수단을 유치하고, 스포츠마케팅 전략 선점을 위해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지원 보조금 시책을 확대해 기존 5일 이상 체류선수단에게 숙‧식비의 10%만 지원하던 것을 선수 물리치료, 한방진료 등 치료비의 50%(국가대표선수 100%)지원과 국가대표선발전 포상금을 지원하는 내용까지 포함하여 현재 시행규칙을 제정해 입법예고 중에 있다.

최근에는 KTX 경강선 개통에 따라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하고,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시설인프라 유산과 숙박 등의 조건을 잘 갖추어져 있어 앞으로는 더욱 많은 선수와 다양한 종목에 대한 전지훈련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재 올림픽플라자(개‧폐회식장) 조성으로 인해 철거된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이 2018년 복원되면 올림픽 개최지의 브랜드 가치까지 더해져 대회 이전 보다 더 많은 선수단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의 경제체육과장은 “평창군은 앞으로 사계절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을 발굴하고, 스포츠마케팅 경제효과가 8개읍면에 고루 확산될수 있도록 다양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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