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메아리' 등 설악권 봉사단체, 연탄 2000장을 지게로 배달

[ 강원=뉴스프리존] 김영기 기자= 설악권 봉사단체인 ‘설악의 메아리’(대표 박동수) ‘속초연탄은행’(대표 김상복)‘설악광역포럼’(대표 박상진) 회원 30여 명이 11일 속초시 노학동 인근 취약계층에 대해 연탄 2000장을 전달하였다.

이 행사를 위해 1년여 동안 회비를 아껴서 준비하여 '설악의 메아리' 회원 30여 명과 설악광역포럼 등(대표 박상진)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2000장의 연탄을 지게 등을 통해 전달했다.

연탄배달에 직접 참여한 박상진 설악광역포럼 대표겸 예금보험공사 상임이사는 지난달 '더가까이 찾아가는 민생포럼'으로 속초연탄은행을 방문했을 때 코로나19로 인해 자원봉사자가 급격히 감소하여 이를 함께 해결하자고 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며, 이로인해 ‘연탄배달 자원봉사 릴레이 운동’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동해안 바닷 바람이 무척이나 매서운 겨울 속초에 연탄 한장이 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봄 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상임이사는 "내년 4월까지 이어지는 연탄봉사활동이 노동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실천운동으로 속초 전역에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탄배달 봉사에 참가한 '설악의 메아리' 회원들
연탄배달 봉사에 참가한 '설악의 메아리' 회원들
설악광역포럼을 민생현장 ' 연탄배달'로
설악광역포럼을 민생현장 ' 연탄배달'로
등지게로 연탄을 배달하는 ' 박상진'  대표
등지게로 연탄을 배달하는 ' 박상진' 대표
두 단체가 일심이 되어 가정마다 연탄을 쌓아주는 모습
두 단체가 일심이 되어 가정마다 연탄을 쌓아주는 모습

연탄배달 릴레이 운동에 함께 참여한 ‘설악의 메아리’ 박동수 대표는 “다른 봉사단체와 함께 일심이 되어 취약계층을 위한 땀방울이 이렇게 마음 뿌듯한 일인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시간을 쪼개 참여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는 “코로나19로 줄어든 연탄배달 봉사에 두 개 단체가 함께 와줘 너무 감사하며, 앞으로 많은 단체가 동참해 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박 상임이사는 "연탄을 배달할 봉사인원이 점점 줄어 안타깝다"고 하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연탄봉사활동에 참여할 예정인데, 많은 분들의 참여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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