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 원단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올해부터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 사업

사진제공=포천시청
포천시 '가로수 옷 입히기' (사진=포천시)

[경기=뉴스프리존] 문태형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버려지는 폐기 원단의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자 올해부터 섬유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폐기 원단은 기존 전량 소각방식으로 처리해 지역에는 환경 문제를, 기업에는 처리비용의 문제를 야기했었다. 이에 포천시는 지난 6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섬유 원자재센터 내 재활용 봉제센터를 구축해 버려지는 원단을 재활용해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펫 시장을 겨냥한 리사이클 아이템 개발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시는 리사이클 브랜드 ‘Recho-Save the earth’(리코-지구를 살리자)를 정식으로 특허청에 업무표장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커플 시밀러 룩, 계절별 펫 의상, 슬링 백, 타월 등 23종의 제품을 개발한 상태다.

지난 9일에는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 군내면의 한내교에서 반월아트홀입구 삼거리 구간 36그루의 나무에 옷 입히기 작업을 실시했다. 버려지는 원단에 다양한 무늬를 추가해 해충 방지는 물론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자투리 원단 재활용 봉제 사업은 관내 특화산업인 섬유 기업의 환경 비용 절감을 위한 획기적인 사업으로, 앞으로 더욱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작업용 토시, 농사용 잡초 방지 덮개 등을 지원하고 다양한 제품 개발 방법을 모색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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