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선대위'에 윤석열 의혹 제기했던 김진태, 주광덕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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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위'에 윤석열 의혹 제기했던 김진태, 주광덕  포진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1.12.13 15: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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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순, 윤우진이 尹 당선을 가장 애타게 바라고 있지 않을까"
박주민 "두사람은 윤석열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를 두고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살아"
민주당 "검찰, 윤우진-윤석열 골프·술 얼마나 했는지 밝혀야"

[정현숙 기자]= '불법 브로커' 역할로 뇌물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이 지난 8일 구속됐다. 그는 2012년 경찰 수사 중 해외로 도피했다가 체포돼 압송됐지만 당시에는 법망을 피했다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검찰에서 물러나면서 결국 구속됐다.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는 13일 구속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주민 의원 페이스북지난 2019년 7월 8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 뉴스타파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는 13일 구속된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간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주민 의원 페이스북

2015년 검찰은 윤우진 전 서장이 육류 수입업자에게 뇌물을 받은 것을 두고 "대가성이 입증되지 않는다"라며 무혐의 처분했다. 수사를 받다 해외로 달아나기도 했던 윤 전 서장이 면죄부를 받은 배경에,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던 윤 후보의 연루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윤우진 전 세무서장 철저 수사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윤우진 전 서장과 윤 후보 간의 관계를 집중 추궁하며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날 '민주당 윤석열 일가 부정부패 국민 검증 특별위원회'는 "윤 후보가 윤 전 세무서장과 골프는 얼마나 쳤는지, 식사와 술은 얼마나 자주 했는지 밝혀야 한다"라며 "얼마나 끈끈한 관계였는지 확인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지난 2019년 윤석열 후보가 검찰총장 후보자일 때 국민의힘 측에서 청문회에서 제기한 의혹들을 중심으로 윤 후보와 윤 전 세무서장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당시 윤 후보를 맹폭했던 김진태, 주광덕 전 의원들이 아이러니하게도 모두 윤석열 선대위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위는 "지금은 윤석열 선대위에서 특위위원장을 맡은 김진태, 상임전략특보 주광덕, 상황1실장인 오신환 전 의원들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내용"이라며 "특히 김진태 전 의원은 윤 전 세무서장이 누구와 골프를 쳤는지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여섯 차례나 기각된 것, 해외 도피 중에 잡혀 온 윤 전 세무서장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당시 검사였던 윤 후보가 세무조사를 무마해주겠다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던 윤 전 세무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한 것이 맞는지, 윤 후보가 그 변호사에게 윤 전 세무서장의 대포폰 번호를 알려줬는지도 밝혀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특위는 "이 건은 현재 윤석열 선대위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도읍 의원과 특위 위원장인 김진태 전 의원이 앞장서 제기한 의혹"이라며 "당시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자주 나눴는지, 혹시 윤 전 세무서장의 해외 도주에도 윤 후보가 관계된 것은 아닌지 꼭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당시에도 수사가 진전돼 있던 윤 전 세무서장의 뇌물 사건에 대해 검찰의 누가 어떻게 수사에 필요한 영장을 수차례 기각했으며 2015년 파면처분 취소 소송 판결 직전에 딱 맞춰 불기소 처분해 판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는지도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특위는 "윤 후보가 검찰을 떠나자마자 윤 전 세무서장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현재 윤 전 세무서장은 구속된 상태"라며 "검찰이 반드시 실체를 밝혀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윤석열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갖는 윤 후보에 대한 합리적인 의혹들을 최선을 다해 풀어주길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특위 소속의 박주민 의원은 이날 의원실 SNS 논평을 통해 "윤석열 후보의 장모 최은순씨와 마찬가지로 윤 후보가 검사 옷을 벗자 더는 지켜줄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윤우진 전 서장의 구속을 되짚었다.

이어 "윤석열이라는 든든한 방패막이를 두고 온갖 부정부패를 저지르고 살아온 최은순, 윤우진 두 분이 아마 윤 후보의 당선을 가장 애타게 바라고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물론 이외에도 피의자가 된 윤 후보의 검찰 식구들, 부인 김건희 씨를 비롯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일당들, 대가성이든 보험성이든 장모 최은순 씨의 양평 공흥지구 개발과 부인 김건희 씨의 코바나컨텐츠 전시회를 물심으로 열심히 도아온 분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일 것"이라고 힐난했다.

아울러 "심지어는 2019년 현재의 윤 후보가 검찰총장 후보자일 때 임명을 온몸으로 막아섰던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제는 같은 마음인 것 같다"라며 김진태, 김도읍 의원 등 윤 후보를 위해 선대위 돌격대에 포진한 이들을 지목했다.

박 의원은 "김진태 전 의원에 따르면 관련 사건기록이 검찰청 창고에 쌓여 있다고 하고, 주 전 의원에 따르면 골프장과 식당 이름도 특정이 된다. 게다가 윤 후보도 식사한 사실은 인정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김 전 의원은 윤우진 씨가 누구와 골프를 쳤는지 확인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여섯 차례나 기각된 것, 그리고 해외 도피 중에 잡혀온 윤 씨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것은 이례적이라며 의구심을 나타낸다. 저희도 반드시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당시 검사였던 윤석열 후보가 세무조사 무마하겠다며 뒷돈 받은 윤우진 전 서장에게 변호사를 소개했는지, 그 변호사에게 윤 전 서장의 대포폰 번호를 알려줬는지도 밝혀야 한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윤 후보는 계속 소개해준 적이 없다고 하는데, 윤 전 서장의 파면처분 취소소송을 보면, 윤 후보가 윤 전 서장에게 연락해보라고 한 그 변호사가 변호인으로 선임이 되었다고 나온다"라며 "그리고 변호사가 윤 전 서장의 대포폰으로 연락을 했다는데, 그렇다면 윤 후보가 대포폰 번호를 알려줬다는 얘기가 된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뿐만 아니라 그 대포폰으로 윤 후보와 윤 전 서장이 경찰 수사 착수 직후인 2012년 3월부터 8월 해외 도주 전까지 수시로 통화했다는 말도 들린다"라며 "당시 무슨 대화를 그렇게 자주 나눴는지, 혹시 윤 전 서장의 해외 도주에도 윤 후보가 관계된 것은 아닌지 꼭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시에도 상당히 수사가 진전되어 있던 윤 전 서장 사건이 어떻게 수사에 필요한 영장도 수 차례 기각되고, 2015년 파면처분 취소소송 판결 직전에 불기소 처분되었는지도 밝혀져야 한다"라며 "이 역시 윤석열 선대위에서 활약 중인 김진태, 주광덕, 오신환 전 의원들이 집중 제기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윤 후보가 검찰을 떠나자마자 윤 전 서장에 대한 수사는 급물살을 탔고, 현재 윤 전 서장은 구속된 상태"라며 "여야가 공통으로 의혹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 윤석열 선대위의 핵심 보직에 있는 분들이 가진 의문이고, 저희들도 마찬가지로 매우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검찰은 이러한 점을 고려해 철저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고, 특히 윤석열 선대위 핵심 인사들이 갖고 있었던 윤석열 후보에 대한 합리적 의혹들을 최선을 다해 풀어주시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앞서 검찰은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가 기업들로부터 부당하게 협찬을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에, '처벌 시한이 지났다'며 일부 혐의를 종결했다. 고발장 접수 뒤 1년 넘게 끌다가 '서면조사'만 거쳐 털었다.

권오수 회장 등 14명이 줄줄이 재판에 넘어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도 전주 김건희씨에게는 칼도 못빼들었다. 권 회장과 '조작 선수' 등 여러 명을 알고 지낸 데다, 10억 원을 댄 김씨만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유에, 검찰은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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