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발굴…공직자 먼저 모범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한 개인의 실천을 통한 탄소절감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이것이 수천, 수만 명의 실천으로 확산된다면 탄소중립 실현이 먼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한 개인의 실천을 통한 탄소절감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이것이 수천, 수만 명의 실천으로 확산된다면 탄소중립 실현이 먼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4일 “한 개인의 실천을 통한 탄소절감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이것이 수천, 수만 명의 실천으로 확산된다면 탄소중립 실현이 먼 꿈만은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탄소중립의 시작은 플러그 뽑기와 같은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양승조 지사는 “탄소중립은 거대한 화두다. 하지만 그만큼 일상에 와 닿지 않는 화두”라며 “지난달 영국 글래스고 COP26회의에서 세계정상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공동 결의하고 기업들이 ESG경영을 선포하고 있지만 탄소중립과 일상의 간격은 내포신도시와 글래스고의 거리만큼 멀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탄소중립 선도 지자체로서 거시적 정책 추진뿐만 아니라 일상의 미시적 행동에도 모범이 되겠다”며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전사적(全社的) 차원에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에 따르면 충남도 공직자들이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 중인 사업은 ▲사무실 에너지 절감 ▲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챌린지 ▲공직자 자전거 타는 날 운영 ▲녹색건축물 조성·관리 등이다.

이와 관련 양승조 지사는 “이렇게 충남은 하루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일터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먼 곳이 아닌 주변부터, 큰 것보다는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부터 사무실 문화 개선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양승조 지사는 ‘깨끗한 해양환경 만들기 사업’ UN공공행정상 수상과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위를 달성한 사실을 언급한 뒤 “오늘의 결과를 만들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도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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