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정동 오피스텔 5개 호실 임대해 불특정 다수 남성 상대로 성매매
성매매 여성 휴대전화 분석, 성매수남 추가와 영업 규모 등 조사 중

천안서북경찰서에서 긴급 검거 작전 펼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사진=천안서북경찰서).
천안서북경찰서에서 긴급 검거 작전 펼친 오피스텔 성매매 현장(사진=천안서북경찰서).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에서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하던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천안서북경찰서는 서북구 성정동 일대 오피스텔을 임대해 성매매를 하던 현장을 급습해 A씨(28, 여)와 B씨(26, 여) C씨(24, 남)를 긴급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오피스텔서 불특정 다수 남성을 상대로 성매매를 한 혐의를, C씨는 A씨를 상대로 돈을 건네고 성매수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 일당은 5개 호실을 임대해 성매매 행위를 하고 있었고 이곳을 운영하던 업주가 여성들에게 전화를 이용해 성매매 정보를 전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현황을 인지하고 사전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수사에 나서 지난 13일 오후 10시쯤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행위를 하던 일당과 매수 남성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현재는 성매매 여성들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오피스텔 성매매 등 불법 행위를 지속 단속할 방침"이라며 "성매매 여성 휴대전화를 입수했고 통화, 문자 등 내용을 분석해 성매수남을 추가 확인하고 자세한 영업 규모 등을 조사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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