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이 31% 윤 42%...전국평균 이 36% 윤 35%
심상정 안철수 지지율은 소폭 상승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부산울산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한 반면,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19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부울경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4%, 윤석열 후보 45% 였지만, 17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31%, 윤석열 42%로 두 후보 모두 2%P 하락했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1%로 변함이 없었다.

이는 이재명 후보 관련 대장동 의혹이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 기재 의혹 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비해 각종 의혹이나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심상정 후보는 한 달 전 2%에서 3%로, 안철수 후보는 3%에서 4%로 각각 1%P 올랐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이 군소후보들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율이 36%,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35%로 초접전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심상정 안철수 후보 지지율은 5%로 동률을 기록했고, 기타 후보 지지율은 4%다.

한 달 전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31%, 윤석열 42%, 심상정 5%, 안철수 7%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보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