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하루 가정폭력 신고 건수 22.5건…상처와 눈물이..
- 내년 1월부터 6월 시범운영, 7월부터 확대 추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에서 가정폭력을 추방하겠다”며 “가정폭력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에서 가정폭력을 추방하겠다”며 “가정폭력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충남에서 가정폭력을 추방하겠다”며 “가정폭력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충남에서 하루 신고되는 가정폭력 건수만 22.5건(10월 기준)”이라며 “22.5건이라는 건조한 수치 뒤에는 오랫동안 참다가 끝내 터질 수밖에 없었던 폭력과 억압, 상처와 눈물이 쌓여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에 따르면 도는 충남형 위기가정 통합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15개 시군의 폭력피해자 상담소에 경찰서, 지자체를 연계해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한 전문적이고 세심한 보호와 관리를 강화한다는 것.

학대예방 경찰관과 전문상담원이 관련사례를 공유하고 통합사례회의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폭력 위기가정에 수사, 법률, 경제, 의료, 심리 등 종합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도는 재발우려가정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경찰서에 2회 이상 신고된 재발우려가정을 대상으로 폭력 피해가족 지역활동가와 학대예방 경찰관이 결합된 모니터링과 치료회복을 적극 제공한다.

가정폭력 위기가정 통합지원 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7월부터 단계별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관련 부서에 “충남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위헤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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