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년 대선 앞두고 국민들 여론의식 서둘러 김 수석 거취 정리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21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아들 입사지원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 사퇴했다.

21일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 수석의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아들이 기업에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서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주겠다”고 써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적절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청와대의 김진국 민정수석 사퇴 수리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들이 민감하게 여기는 공정성 이슈와 직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큰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김 수석의 거취를 정리하며 사태 수습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김진국 민정수석은 지난 3월 임명된 지 9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또 그동안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는 각종 논란으로 민정수석들이 조기에 사퇴하는 일이 반복돼 논란이 이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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