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탄아 표지     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뉴스프리존=성종현 기자]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한국만화걸작선’ 24번째 시리즈 박기정 작가의 '폭탄아' 2부를 발간하여 모두 완간했다.

'폭탄아'는 한국만화걸작선으로 2016년 11월 1부 1~3권을 발간한 것에 이어 2부 4~8권이 발간되어 총 8권을 모두 완간됐다.

박기정 작가의 '폭탄아'는 일본군에서 스파이로 활동하던 비밀 독립단체 DDM의 멤버를 아버지로 둔 탄아·탄실이 남매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폭탄아'는 1964년 8월부터 약 2년간 60권이 넘는 단행본으로 발간된 바 있다. 이번 한국만화걸작선 '폭탄아' 2부는 영진문화사와 신진문화사를 거쳐 1965년에 출간된 작품들 중 2부부터 4부까지 33권을 모아 총 5권으로 발간했다. 특히 4부는 원본을 4권까지밖에 구할 수 없어 이번 한국만화걸작선 발간을 계기로 박기정 작가가 결말을 새로 그려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한국만화걸작선’ 발간사업은 2001년 故김종래 작가의 '마음의 왕관'을 시작으로 24번째 시리즈까지 이어지고 있다. 1950~80년대 우리 만화 중에서 당시에는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절판됐거나 자료 부족 등으로 아쉽게 잊힌 고전 명작들을 선정해 새롭게 펴내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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