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인 내일은 한파가 보다 절정... 올해 27~31일, 마지막 주 아침기온 영하권 '강추위'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성탄절 25일,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대관령의 기온이 -22도로 칼바람이 아주 매서운가운데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추위는 더하겠다.

25일, 강원도 속초에 내린 눈
25일, 강원도 속초에 내린 눈
25일, 강원도에 내린 눈 ⓒ 김영기 기자
25일, 강원도에 내린 눈 ⓒ 김영기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요일은 충남권과 전라권 서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가끔 눈이 오겠고, 전북 남동부와 전남 북동부는 가끔 눈이 날리겠다.

 

특히, 내일은 한파가 절정에 달하겠고 전날부터 27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울릉도·독도 10∼30㎝, 전라 서해안 5∼15㎝, 강원 영동과 전라권 서부 내륙, 제주도(산지 제외) 3∼8㎝다. 전북 남동부와 전남 북동부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겠다.

 

이렇게 내리는 눈은 24일, 강원도가 50cm로 27일 (월요일)까지 제주 산간과 울릉도, 독도에는 50cm 이상의 많은 눈이 호남 서해안에도 20cm 이상의 폭설이 더 쏟아지겠으나 26일 밤까지 강하게 이어진 뒤 27일부터 차츰 약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6도로, ▲서울 -16도 ▲춘천 -18도 ▲대구 -11도로 오늘보다 3~6도가량 내려가겠다.

 

낮 최고기온은 -7∼2도로 ▲서울 -6도 ▲강릉 -2도 ▲대구와 울산 -1도로 낮에도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됐다.

 

그러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25일, 강원도에 내린 눈 ⓒ 김영기 기자
25일, 강원도에 내린 눈 ⓒ 김영기 기자

바다의 물결은 영남 해안과 제주도, 서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고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0∼5.0m, 서해 1.5∼5.0m, ·남해 1.5∼4.0m로 예측된다.

 

이번 추위는 29일 반짝 누그러지겠지만 후반부터 다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또 찾아오겠다. 2021년 마지막 주인 다음 주(27~31일)는 아침기온이 영하에 머물며 매우 춥겠다. 27일부터 31일까지 영하 16도에서 0도에 그쳐 24일(영하 2도에서 영상 5도)에 견줘 크게 낮아지겠다. 같은 기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9도로 역시 24일(영상 2~13도)과 비교해 낮겠다. 제주와 충남·전라서해안엔 주말 내리던 눈이 27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28~29일과 31일 동해상에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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