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MBC 특집 음악다큐 '항구의 랩소디'
'오징어게임' 허성태 내레이션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과 상트페테르부르크가 코로나 치유와 희망의 음악으로 하나가 된다.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비대면 협연 장면 ⓢ부산시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비대면 협연 장면 ⓢ부산시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자매도시 음악 협연을 담은 부산MBC 특집 음악다큐멘터리 ‘항구의 랩소디’가 오는 28일 오후 6시 5분에 방영된다.

‘항구의 랩소디,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으로 하나 되다’에서는 부산과 상트페테르부르크를 각각 상징하는 아름다운 랜드마크를 배경으로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국악과 러시아 시너지 오케스트라의 현악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20세기 러시아 음악의 거장 쇼스타코비치의 ‘왈츠’가 두 도시의 협연을 통한 하모니로 펼쳐지고, ‘부산찬가’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시가’도 각각 교차 연주된다. 이 밖에도 BTS의 ‘다이너마이트’를 국악으로, 러시아 국민노래로 알려진 ‘백만송이 장미’의 이색적인 퓨전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는 최근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인기몰이 중이며 부산대 노어노문학과 출신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인연이 있는 영화배우 허성태 씨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예전처럼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순 없지만, 부산-상트페테르부르크 비대면 음악교류회 특집 방송을 통해 두 도시가 하나 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매도시 간 유대감을 다지고, 유라시아 관문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유라시아 지역 주요 도시들을 방문하여 문화·예술·인적교류를 통해 부산을 홍보하는 시민참여형 공공외교 행사로 2016년부터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함께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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