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칼럼] 개벽완성 가능한 가
상태바
[덕산 칼럼] 개벽완성 가능한 가
  • 김덕권
  • 승인 2022.01.03 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벽(開闢)이란 무엇일까요? 사전을 찾아보면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거나 새로운 상황이 생기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추구하는 새로운 시대는 물질개벽 보다는 무엇보다도 정신의 개벽이 시급한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과연 우리나라가 완전한 개벽의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라는 말입니다. 2022년 한국 수출이 일본을 제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임인 년에는 한국이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대 수출국으로 부상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한국무역협회 산하 ‘국제무역연구원’은 2021년 12월 30일, 경제 분석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의 최근 전망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글로벌 인사이트’는 2022년 한국의 수출규모를 1조1900억 달러로 예상했습니다. 중국은 6조 5천억 달러, 그 뒤를 미국, 독일이 뒤따릅니다. 일본은 1조1,800억 달러, 그러니까 수출 순위는 한국이 2009년 세계 11위에서 2022년 4위로 도약할 전망이라는 것이지요.

또 사상 처음으로 한국 수출이 일본을 추월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무역연구원은 “일본의 해외 투자가 증가하고, 산업구조가 고도화되면서 일본 본토의 수출 증가세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어떻습니까? 이 정도면 정말 한국의 물질개벽은 어느 정도 이루어진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완전한 개벽을 이룬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질개벽과 더불어 정신을 개벽하지 않으면 진정한 개벽은 까마득한 것이지요.

더군다나 올 해는 대선을 앞두고 인륜도덕이 땅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로 비방하고, 가짜뉴스들이 횡행하며, 정책대결은 아니하고 소위 ‘네거티브’ 선거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덕을 바로 세워 ‘맑고 밝고 훈훈한 세상’을 만들어 가지 않으면 우리는 절름발이 개벽에서 아귀다툼을 하고 말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우리는 물질개벽과 더불어 정신개벽을 이루는 해로 정하고, 힘차게 달려가야 할 것입니다. 그럼 정신개벽은 어떻게 이루어 가야할까요?

첫째, 함께 살고 함께 번영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모든 생령(生靈)이 함께 잘 사는 번영의 길로 나가자는 것입니다. 우리는 낡은 관습과 이기주의를 과감히 버리고 오직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열린 심법’으로 공생공영의 맑고 밝고 훈훈한 도덕의 바람을 불려야 하는 것입니다.

둘째, 국민 통합의 길로 가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처럼 너와 나, 여와 야, 남과 북으로 나뉘어서 물고 뜯으면 언제 까지나 정신의 개벽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생령이 괴로운 일을 당할 때, 그 괴로움을 같이하고, 즐거운 일을 당할 때,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전체의 삶이 되는 동고동락(同苦同樂)의 길로 달려가는 것이지요.

셋째, 합심합력(合心合力)의 길로 가야하는 것입니다.

합심이란 일심(一心)이요, 한마음(同心)입니다. 그리고 합력이란 단결(團結)이요 대의(大義)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낱낱이 나뉘어 싸우기 보다는 여러 몸이 한 몸이 되고, 여러 마음이 한마음이 되어 틈 없는 심경으로 서로 돕고 이끌어 주는 ‘합심합력의 길’을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넷째, 독식과 독권은 안 됩니다.

이는 ‘홀로 차지하지 않고 함께 나누자는 것’입니다. 자기만 좋고자 남을 해하는 것은 독한(獨恨)을 안겨 줍니다. 그러므로 십분(十分)이 다 뜻에 맞을지라도 그 만족하는 일을 혼자 차지하지 아니하고, 세상과 같이 나누어 즐기면 세상에는 맑고 밝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다섯째, 중도주의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는 것은 절대 사양해야 합니다. 정치나 종교도 한쪽으로 치우치면 불편과 불만으로 멸망의 길로 접어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덕화만발의 4대강령(四大綱領)의 하나로 ‘중도, 중화, 중용의 길’을 채택한 것입니다.

여섯째, 바른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수행이란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정신수양은 우리가 물든 나쁜 마음을 본래 깨끗한 마음으로 씻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리연구는 쉽게 말해 판단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복잡하고 난해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것들을 빠르게,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요.

또한 작업취사란 실천력을 길러 원만한 마음과 행동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정의는 취하고 불의는 버리는 공부를 말합니다. 우리가 이 세 가지 수행만 잘하면 우리의 인격은 높아지고, 세상은 결국 맑고 밝고 훈훈한 덕화만발의 세상으로 점차 화하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세상에 물질개벽이 최고조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러나 물질개벽에 비해 정신개벽이 뒤따르지 않아 절름발이 세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여섯 가지 정신개벽의 길이 바로 소태산(少太山) 부처님을 비롯한 모든 성현들이 제시하신 경륜(經綸)일 것입니다.

결국 이 말씀은 우리 덕화만발 가족에게, 이 세상을 맑고 밝고 훈훈한 전반세상(全般世上)로 만들 책임을 내려주신 진리의 사명(使命)이 아닐 까요!

단기 4355년, 불기 2566년, 서기 2022년, 원기 107년 1월 3일

덕 산 김 덕 권(길호) 합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