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안철수 '단일화'해도, 사실상 효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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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안철수 '단일화'해도, 사실상 효과 없다"
  • 고승은 기자
  • 승인 2022.01.03 17: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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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엠브레인 여론조사] 이재명-윤석열 양자대결 시 다자대결보다 격차 더 벌어져

[서울=뉴스프리존]고승은 기자= 신년을 맞아 발표되는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연이어 발표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약간 상승한 반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대폭 낮아진 것이 확인되고 있다. '골든크로스'는 물론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점한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적잖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양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양측 간 단일화의 실효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스러운 지표도 등장하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더욱 곤혹케할 전망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적잖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양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양측 간 단일화의 실효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스러운 지표도 등장하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더욱 곤혹케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 하락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적잖게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며 양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양측 간 단일화의 실효성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 의문스러운 지표도 등장하며,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을 더욱 곤혹케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중앙일보'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달 30~31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자 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9.4%, 윤석열 후보는 29.9%를 기록하며 이재명 후보가 9.5%p 앞섰다. 약 한달 전인 지난해 11월 26~27일 조사에 비해 윤석열 후보(38.9%)는 9.0%p 하락했고 이재명 후보(36.1%)는 3.3%p 오르며 순위가 바뀌었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해 11월 조사(6.1%)보다 4.0%p 오른 10.1%를 기록하며 두 자리수까지 진입했다. 윤석열 후보의 하락세를 안철수 후보가 일정 부분 받아내고 있는 것이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7%(11월 조사 5.6%), 기타 후보는 2.3%였다.

현재 윤석열 후보(29.9%)와 안철수 후보(10.1%) 간 지지율을 산술적으로 합칠 경우(40.0%)에 이재명 후보(39.4%)와 비슷한 수치가 나타난다. 이에 양 후보 간 '단일화' 여부에 주목이 쏠린다. 실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합당 논의까지 진행한 적이 있어서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양자대결을 가정했을 시, 안철수 후보 지지층 34.2%는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고 32.2%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다. 즉 안철수 후보가 선택지에서 사라질 경우, 그의 지지층은 비슷한 비율로 이재명·윤석열 후보에게 향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될 경우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더라도 얻는 효과가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 후보 지지층의 100%는 아니더라도 최소 70~80%는 흡수해야 단일화 의미가 있는데, 거의 반반씩 나뉠 경우 파급효과가 없다는 점에서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비슷한데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고 있다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개인 경쟁력이 상당히 우수함을 보여준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은 비슷한데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고 있다는 것은 이재명 후보의 개인 경쟁력이 상당히 우수함을 보여준다. 사진=연합뉴스

실제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양자 대결을 가정했을 시에도 이재명 후보 지지율 48.0%, 윤석열 후보 지지율 35.1%로 다자 대결 때보다 격차가 더 커졌다는 점이 이를 말해준다. 자진사퇴 가능성이 거의 없는 심상정 후보를 논외로 하더라도 그러한 셈이다. 

이처럼 단일화 효과가 크게 줄어든데는 이재명 후보의 잇다른 '실용주의' '유연한' 노선과 송영길 대표의 의도적으로 보이는 '안철수와의 연대' 띄우기도 유효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달 30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토론회에서 진영을 가리지 않은 내각을 꾸리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가능하면 선거 과정에서 연합해낼 수 있다면 훨씬 낫지 않나 기대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송영길 대표도 지난달 3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 같은 대통령제 사회에서 이긴 사람이 모든 걸 다 갖고 진 사람은 자신이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배제되어 버리면 국가적으로 손실”이라며 “안철수 후보가 제기하는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아젠다는 중요하다고 본다”며 연대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의도적으로 보이는 '안철수와의 연대' 띄우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근 의도적으로 보이는 '안철수와의 연대' 띄우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안철수 후보는 지난 1일 'JTBC'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대통령이 되고 민주당이 총리를 하겠다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당 지지율에선 국민의힘이 34.5%로 더불어민주당(33.1%)을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정당 지지율은 비슷한데 이재명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하고 있다는 것은 그의 개인 경쟁력이 상당히 우수함을 보여줬다. 즉 '민주당은 못 미덥지만, 이재명에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는 여론이 적잖다는 셈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5.7%, 무선 84.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1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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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온유 2022-03-03 18:26:13
아무리 이재명 편 기사써도 윤석열이 뽑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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