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거래량은 무려 38% 줄어...부동산 시장 안정세

[경남=뉴스프리존] 박유제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 대비 0.1% 증가한 가운데,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최근 4년간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4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경남의 미분양 주택은 작년 11월 기준 1346호로 지난해 1449호의 7.1%에 해당하는 103호가 줄었다. 

특히 2018년 1만4147호에서 2019년 1만2269호로 소폭 감소했다가 2020년에는 3617호로 크게 줄어든 뒤 2021년 1346호까지 내려갔다.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09호다.

조합운영의 파행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원 내서중리 아파트단지 조감도 뉴스프리존
 경남의 미분양 주택이 지난해보다 7.1% 줄었다.  ⓒ뉴스프리존DB

전국적으로는 미분양 주택이 작년 11월 기준 1만4094호로 0.1% 증가했고, 수도권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무려 14.1% 증가한데 비해 부동산 시장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14.1% 증가한 반면, 지방은 전월대비 1.3% 감소했다. 준공후 미분양은 전국적으로 전월대비 4.5% 증가했다.

규모별로 전국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402호로 전월(397호) 대비 1.3%(5호) 증가했고, 85㎡ 이하는 1만3692호로 전월(1만3678호) 대비 0.1%(14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남의 주택거래량은 2020년 9782건에 비해 38%가 감소한 6062건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간의 평균 거래량에 비해서는 9.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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