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올해부터 'TCR 유럽'의 오피셜 타이어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TCR(Touring Car Racing)은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World Sporting Consulting) 그룹이 주최하며,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다.

금호타이어는 2022년부터 글로벌 TCR 대회 중 TCR 유럽과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도 후원한다.

'2021 TCR유럽' 경기장면 (사진=금호타이어)
'2021 TCR유럽' 경기장면 (사진=금호타이어)

모든 TCR경기는 FIA(국제자동차연맹, Féde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인증한 동일한 규정으로 운영되며 출전 차량에는 최고 출력 350마력의 2.0ℓ 터보 엔진과 시퀀셜 변속기 등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 시스템을 장착했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ECSTA) S700, W701' 전량을 유상 공급한다.

WSC그룹 마르첼로 로티(Marcello Lotti)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객관적인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게 되어 TCR 대회의 공식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 이강승 G.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circuit)의 접점인 타이어는 시속 200㎞ 이상을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과 급가속, 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경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 부품"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극한의 상황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평가할 수 있고, 모터스포츠 기술력 이미지를 견고히 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개최된 ‘TCR 코리아 투어링카 챔피언십’의 공식 타이어 후원사로 참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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