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255명 발생
오미크론 확진 13명 중 12명이 지역감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00명대로 떨어진지 2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올라섰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13명이 추가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일 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5일 0시 기준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5일 0시 기준 부산에서는 2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는 2만6072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에는 173명, 4일에는 145명을 기록하며 확진 감소세가 이어지는 듯 했으나, 이틀 만에 다시 200명대를 기록하며 거리두기와 방역패스 등 방역조치가 무색하게 됐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증가해 13명이 확진됐다. 특히 이번 오미크론 확진자 13명 중 12명은 지역감염 사례로,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가 지역 내 급속히 확산할 우려가 있다는 관측이다. 확진자들은 무증상 또는 경증으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부산의 오미크론 변이확진자는 33명(해외입국자 17명, 입국자 가족 4명, 지역감염 12명)이다.

한편 서구 시장에서는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 발생했다.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2일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접촉자 309명을 조사한 결과, 종사자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90대 환자 1명, 80대 2명, 70대 2명, 60대 2명이 사망했다. 이 중 6명은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백신 미접종자 2명, 1차 접종자 3명, 예방접종 완료자 2명으로 반 이상이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54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3개 중 56개(가동률88.9%), 일반 병상은 687개 중 415개(가동률60.4%),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171개를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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