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사표…"충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 "양승조 도정, 도민 편안하게 하지만 복지정책 예산 투입 과해"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동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동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사진=박성민기자)

[충남=뉴스프리존] 하동길기자= 오는 6월 열리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동완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동완 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일구어 으뜸 충남의 기상을 세우라는 특명을 받들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는 정치와 행정의 통합능력과 정책 능력, 강력한 추진력 등 세 가지 측면이 필요하다"며 “저는 이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이어 자신이 금산군수와 충남도 행정부지사, 19대 국회의원을 지내며 ▲홍삼전매제도 폐지 ▲금산 인삼제의 전국 축제화 ▲서해안고속도로 현노선 추진 ▲내포신도시 도청 이전 ▲백제역사문화단지 조성 등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사실을 확인한 뒤 “행정부와 입법부를 거치며 항상 현장의 요구와 국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제시하고 성과를 일궈왔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부서별 정밀한 조직과 업무진단 등 재정비 ▲개방형 조직 확대 ▲농촌토지이용 증대를 위한 관련법령 개정으로 농지재편 ▲농지의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스마트 영농기반 조성 ▲스마트 신산업 클러스트 구축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충남음식개발 시스템 구축 ▲충남엘리트체육 전력보강 종합대책 수립·추진 등 6대 분야 54개로 구성된 공약을 제시했다.

김동완 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일구어 으뜸 충남의 기상을 세우라는 특명을 받들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김동완 전 의원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을 세계의 중심으로 일구어 으뜸 충남의 기상을 세우라는 특명을 받들어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사진=박성민기자)

김동완 전 의원은 민선7기 양승조 도정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성품이 온화하고 낮은 자세로 도민과 대화하는 분”이라며 “도민을 편안하게 하는 도정을 이끈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문재인 정권도 비슷하지만 복지정책에 과할 정도로 예산을 투입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충남도지사 출마 예정으로 점쳐지는 국민의힘 소속 이명수 의원(아산갑)과 어떤 차별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이 의원의 경우 업무를 소홀히 하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어 장점도 있지만, 일이 다소 정체되는 느낌이 있었다"며 "다만, 본인은 결단력이 빠르고 집행능력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980년 23회 행정고시 합격으로 공직에 입문, 충남도 개발담당관과 기획관리실장,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1994년에는 금산군수를 지내기도 했다.

또한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과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 비서관 등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