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경훈 /김정순 기자= 이번주 위클리 사건과 소식을 전합니다.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냉동창고 신축공사장 화재현장에 투입되었다가 연락두절된
소방관 3명이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으나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vcr] 고병만 소방령/송탄소방서 재난예방과장

-"3명(의 구조소방관) 모두 심정지된 상태로 발견됐고요."

화재는 5일 오후 11시 46분쯤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습니다.

{vcr] 고병만 소방령/송탄소방서 재난예방과장

송탄소방서 고병만 재난예방과장 현장 브리핑
송탄소방서 고병만 재난예방과장 현장 브리핑

-"최초 신고자에 따르면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신고가 들어온 사항입니다."
이때 화재는 5일 발생해 대응 1단계가 발령됐고, 6일 큰 불을 잡게되자 오전7시10분쯤 해제했다가 다시 재점화되는 바람에 두시간만에 2단계가 발령이 됐습니다. 오후4시 현재 잔불진압중이지만 연기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VCR] 숨진 000소방교 아버지 000씨(광주광역시)

-"나는 어떻게 살라고..살았는가 죽었는가는 몰러..어떻게 살라고.. 나보고.."

-“화재현장에 투입되어 연락이 안된다는 소방관이 바로 내아들이다. 엊그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통화를 했는데.. 더 이상 기부를 하고 싶지 않아..”

 A 모 씨 등 숨진 소방관들은 2단계 발령에 따라 투입됐다가 급격히 재확산되는 불속에 고립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 투입된 소방관은  모두 5명, 투입된지 4시간만에 3명은 현장에서 숨진채로 발견됐지만 2명은 탈출해서 후송됐고, 현재 치료중입니다.
 
이 화재현장은 2020년 12월 붕괴돼  사상자가 5명이나 발생했던 현장입니다.
특히 경찰과 소방당국은 쿠팡물류 화재사건과 유사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정확한 화인조사 결과가 나오기전까지 말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지금까지 평택시 청북읍 고렴리 화재현장에서 뉴스프리존 김정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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