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SKT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한 해 됩시다”

[서울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의 신년 목표다.

유영상 대표는 지난 3일 신년을 맞아 그룹 전 구성원에게 이메일 레터를 보내 “우선 기술혁신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술혁신 주목 ▲변화에 적극 대응 ▲기회 선점 등을 강조하며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 및 투자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유 대표는 기술혁신에 대해 “모바일 혁명에 버금가는 AI혁명이 B2C, B2B를 막론하고 가시화될 것”이라며 “메타버스는 백가쟁명의 시대로 진입했고 플랫폼 경제는 고객과 참여자에게 정보와 가치가 분산되는 프로토콜 경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술혁신에 따른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해 글로벌 경쟁에 나선 최고경영자의 절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유 대표는 이를 위해 SKT 근간인 유무선 통신사업의 지속 성장은 물론 T우주, 이프랜드, 아폴로 서비스 등 선점 영역을 더욱 키우자고 거듭 강조했다.

유 대표는 가장 먼저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를 위한 CEO 직속 TF의 발족과 함께 미래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과 투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유 대표의 향후 10년은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하늘을 나는 차(UAM), 운전자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차, 인간의 일을 대신해 주는 로봇, 인류의 로망인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감에서 비롯됐다.

유영상 대표의 기술혁신 의지가 공개될 올해 첫 시험무대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CES 2022’다. SKT는 이번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에서 저전력 AI반도체를 앞세워 ‘탄소감축’을 실천할 계획이다.

SKT는 이를 위해 넷-제로를 테마로 920㎡ 규모의 SK 그룹 공동 전시관을 마련한다. 특히 친환경적인 ICT 기술과 함께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을 돕는 그린 ICT 서비스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KT는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세계 최고 수준의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을 선보인다. 이 자리에서 공개될 ▲싱글랜 등 기존 대비 전력 사용량 대폭 줄인 차세대 기술 ▲메타버스 ▲AI 기반 다회용 컵 반납기 ▲티맵 등 일상 속 탄소 줄이는 솔루션은 SKT가 야심차게 준비한 미래 탄소감축 비전이다.

유영상 대표의 기술혁신을 통한 SKT 미래 10년이 전 세계 전자·정보기술 기업의 꿈의 무대인  CES2022에서 활짝 만개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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