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부산진구 이어 동구 시장서도 집단감염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의 코로나19 확진세가 좀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 0시 기준 부산에서는 신규 확진 207명, 누적 확진자수는 2만6507명을 기록했다.

7일 0시 기준 부산에서 2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7일 0시 기준 부산에서 207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료=부산시 코로나19 대응 홈페이지)

이날 동구 시장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동구 시장 종사자 1명이 지난 4일 유증상자로 확진, 동료 종사자 164명을 조사한 결과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가족 접촉자 2명도 추가돼 현재 관련 접촉자는 7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들은 인근 점포 종사자들로 파악됐다.

지난 6일 서구 시장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부산진구 시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종사자 1명, 가족 접촉자 1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61명으로 늘어나는 등 방역에 취약한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방역에 취약한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방역에 취약한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80대 1명, 70대 2명, 50대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4명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이 중 2명은 예방접종 완료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위중증 환자는 51명으로 늘어났으며,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63개 중 52개(가동률82.5%), 일반 병상은 706개 중 405개(가동률57.4%), 한시적 감염병 치료병상은 84개를 사용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