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동 주거취약가구 대상 세탁 서비스 무료 지원
“주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할 것”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코로나19 장기화 및 동절기로 생활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행복 똑! 똑! 빨래방’ 운영을 통해 세탁서비스를 지원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사진=송파구청
사진=송파구청

송파구가 취약계층 가구를 위해 삼전동 주민자치센터 지하 1층에 운영 중인‘행복 똑! 똑! 빨래방’은 삼전동이 송파구의 다른 지역보다 다세대주택 밀집지역으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등 활동이 불편한 가구가 많고, 고시원도 17개소로 중장년 이상 1인가구도 많은 지역이다.

이에 송파구는 이불 등 대형빨래를 세탁하기 곤란한 주거취약 거주자 및 활동불편 가구 등 관내 취약계층을 돕고자 관내 강남중앙교회의 지정기탁후원금으로 삼전동 주민 센터 지하 1층에 빨래방(워시타워 설치)을 마련하고, 세탁 서비스 지원에 나섰다.

‘행복 똑! 똑! 빨래방’ 사업은 동 행복울타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우리 동네 돌봄단, 이웃살피미 등 20여 명의 주민 복지공동체가 참여하여, 관내 주거취약계층 가구를 발굴하고, 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말부터 무료로 세탁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세탁서비스는 반 지하에 생활하거나 아동, 장애인, 노인 등이 포함된 관내 주거취약 저소득계층(차상위 계층 이내)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신청을 원하면 송파구 삼전동 주민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세탁 서비스뿐만 아니라 안부확인, 복지서비스 욕구조사 후 자원연계, 주거환경 내 위험요소 파악 및 예방책도 안내한다.

이번에 세탁 서비스를 지원받은 삼정동의 한 어르신은 “최근 한파로 인해 대형 빨래를 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이번 빨래방 세탁서비스 지원으로 코로나 장기화 및 동절기로 인해 생활이 더욱 위축된 취약계층 구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해 송파구 주민들의 주거복지향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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