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서 연료비 급등으로 촉발된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물가 폭등 항의 시위 현장 배치된 카자흐스탄군물가 폭등 항의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의 도심 광장에 6일(현지시간) 군인들이 배치돼 있다. 경계 중인 군인들 앞에는 시위 과정에서 불탄 차량이 널브러져 있다. 2022.1.6 [알마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물가 폭등 항의 시위 현장 배치된 카자흐스탄군물가 폭등 항의 시위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카자흐스탄 경제 중심 도시 알마티의 도심 광장에 6일(현지시간) 군인들이 배치돼 있다. 경계 중인 군인들 앞에는 시위 과정에서 불탄 차량이 널브러져 있다. 2022.1.6 [알마티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외교부 당국자는 8일 "카자흐스탄 내 우리 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와 누르술탄을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 발생한 시위 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폭력이 종식되고 조속히 사회질서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카자흐스탄 정세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최대 도시 알마티를 중심으로 엿새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군경의 무력 진압으로 시위대 사상자는 50명을 넘어섰고, 진압 군경 가운데서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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