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주민등록증 발급·중구소식지 게재·느린 우체통 운영… 출산장려금 지급까지

대전중구청사 전경. /ⓒ대전중구청
대전 중구청사 전경.(사진=중구)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중구가 아기와의 첫 만남을 축하하고 이를 기념할 수 있도록 ‘출생축하 기념품 3종’ 시책을 추진해 출산장려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행복한 육아를 응원한다.

먼저 아기주민등록증은 관내 출생 등록한 출생자를 대상으로 부모 등이 출생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와 아기 사진 1장을 제출하면 일반주민등록증과 같은 크기로 앞면에는 아기 사진과 이름, 생년월일, 주소를, 뒷면에는 태명, 혈액형, 몸무게, 띠, 부모성명, 부모소망 등을 담아 제작해 준다. 신청 후 20일 이내면 방문수령 또는 등기수령 가능하다.

또 중구소식지 ‘사랑해요 중구’에 아기 출생 축하문과 아기 사진을 게재할 수 있다. 부모의 축하와 당부의 글을 작성해 주면, 다음 달 소식지에 올려 지역주민이 함께 축하해 줄 수 있다.

이와 함께 중구는 1년 후에 배달해 주는 느린 우체통을 운영하고 있다. 출생 신고 후 첫돌을 미리 축하하는 글을 적어 우체통에 넣어두면 1년 후 받아볼 수 있어 기쁨을 두 배로 누릴 수 있다.

기념품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 시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중구는 첫째아 출산 시부터 출산장려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영아의 출생일 기준 대전시 중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녀를 출산한 가정에 지원하고 있으며,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까지 신청할 수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아기의 첫 만남을 23만 중구민이 함께 축하하고자 마련한 시책인 만큼, 많은 분이 신청해 아기의 출생을 기념하시기 바란다”며 “중구는 계속해서 세심하고 배려심 있는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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