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클리노믹스·스킨메드, 투자 양해각서 체결
북구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연구시설 등 건립
석·박사급 포함 130여명 고용 예정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 부산시가 바이오헬스산업을 시작으로 2022년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10일 오후 2시 시청에서 클리노믹스, 스킨메드와 18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부산시와 클리노믹스·스킨메드 투자양해각서 (자료=부산시)
부산시와 클리노믹스·스킨메드 투자양해각서 (자료=부산시)

이날 협약으로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는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연구‧개발(R&D)과 업무시설을 각각 건립하고, 이곳에서 근무할 석‧박사급을 포함한 13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양 사가 성공적으로 부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금곡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사업시행사와 긴밀하게 협력해 부지조성과 건축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빠르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클리노믹스는 인간게놈 전문기업으로, 게놈 기반 헬스케어, 액체생검 플랫폼, 암 진단‧모니터링, 다중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서비스 등의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으로 미국과 유럽에 각각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 2020년 12월에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에도 입성했다.

스킨메드는 2020년 5월 부산시와 1100억원 규모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아미코젠의 자회사로, 한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KGMP) 제조업 허가를 받고 고기능 화장품 신소재 개발·판매를 주도하는 강소기업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미래를 선도하는 바이오헬스기업 클리노믹스와 스킨메드의 투자 결정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발전 및 그린스마트 도시 구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시는 작년 한 해 역대 최대규모인 3조6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기록, 국내외 글로벌기업 23개사를 유치하고 8400여명 고용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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