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신호시간 조정, 버스 정류소 온열의자 설치

[ 대구=뉴스프리존]서삼봉 기자 = 대구광역시 남구는 어르신등 교통약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생활 밀착형 교통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대구 남구에서 어르신들의 이용이 잦은 관문시장 앞 정류소 및 경로당 등 17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사진=대구 남구청
대구 남구에서 어르신들의 이용이 잦은 관문시장 앞 정류소 및 경로당 등 17개소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했다./사진=대구 남구청

남구 앞산 강당골 주변은 맨발산책로, 파크골프장, 구민운동장, 앞산등산로 등이 있어 어르신들 등 교통약자들의 이용이 잦은 곳 중 하나다.

특히, 앞산 강당골 입구 횡단보도의 경우 새벽 및 야간시간대는 자동차의 속도가 빠르고 그 외의 시간대는 교통량이 많아 교통 정체가 시작되는 곳이다. 어르신들은 뛰다시피 건너거나 늦게 건널 경우 차량 경적소리와 차량 출발로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불편 해소를 위해 철저한 현장 조사와 대구경찰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현재 노인보호구역 보행자 신호시간을 적용해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를 추가 설치해, 추운 겨울철 어르신들과 교통약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남구에서는 2020년 온열의자 3곳을 시작으로 올해는 어르신들의 이용이 잦은 관문시장 앞 정류소 및 경로당 등 17개소에 추가 설치했다.

대구 남구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르신 등의 시선에 맞춰 설치해, 교통약자를 따뜻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보완 및 개선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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