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문태형 기자= 동두천시보건소는 경기도에서 실시한 ‘말라리아 퇴치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말라리아 퇴치사업은 경기북부를 포함한 말라리아 위험지역인 각 시·군을 대상으로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 ▲말라리아 환자관리 ▲모기 매개체 관리 ▲감염병 예방 교육 및 홍보 등을 평가지표로 말라리아 퇴치사업에 기여도가 크고,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한 것이다.

동두천시보건소는 매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을 낮추기 위해 디지털 모기 측정기를 설치하여 모기 발생 상황을 수시로 파악했다. 모기 발생이 많은 취약지역에 지리적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 방제를 실시해 왔으며, 150여 대의 모기 포충기와 7개의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를 운영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3월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집단건물 등의 정화조에 대해 모기 유충구제를 집중 살포했으며, 연못과 웅덩이에 대한 친환경 모기 유충구제를 위한 미꾸라지 살포 등으로 단 1명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없었을 뿐 아니라 모기 개체수에서도 전년도 대비 30%나 감소시켰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북부지역은 말라리아 유행지역으로 각별한 예방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말라리아모기 퇴치에 매진할 것”이라며 “감염병 예방사업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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