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파이트클럽’ 설영호가 우치하 송의 도발을 가볍게 무시했다.

설영호 ⓒ로드FC 제공
설영호 ⓒ로드FC 제공

앞서 우치하 송은 “긴장되거나 설레거나 부담이 된다거나 걱정되는 게 없다”며 “호랑이가 시골 똥개 잡으러 가는데 무슨 준비운동이 필요하나? 내가 운동을 하고 싶을 때만 하고, 쉬고 싶을 때는 쉬는 것”이라고 도발한 바 있다.

이에 설영호는 “별생각 안 든다. 솔직히 말하면 이게 데뷔 전이라고 생각을 안 한다”며 “프로한테 검증을 받는 자리인데, 지금 상대도 프로가 아니고, 그냥 파이트클럽의 연장선이라고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상대 우치하 송에 대해 설영호는 “본인이 우치하인지 우즈마키인지도 모르는 컨셉 오타쿠가 뭔 헛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옷이나 빨아 입고, 컨셉질 하라고 전하고 싶다. 우치하 송에 대해 아무 생각도 안 든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 역시 파이트클럽에서처럼 본능대로 싸울 예정이라는 설영호는 “나만의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어차피 이번 경기 이겨도 욕먹고 져도 욕먹는 경기라서 그냥 뭐 별생각 안 하고 있다”며 “그냥 재밌는 모습만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설영호와 우치하 송이 맞붙는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은 오는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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