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벽 1시 2분경 산불 진화 최종 완료

[경기=뉴스프리존] 주영주 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10일 오후 18시 09분경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 산23 일원에서 시작된 산불로 설봉산 정상 부근 피해면적 약0.26ha 상당의 산림피해가 발생했다고 11일 밝혔다.

설봉산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받는 엄태준 시장(사진=이천시청)
설봉산 산불진화 상황을 보고받는 엄태준 시장(사진=이천시청)

설봉산 정상 8부 능선에서 시작한 이번 산불은 특히 야간에 발생해 헬기 투입이 제한된 상황에서 설봉산에 위치한 영월암과 마장면 장암리 방면으로 동시에 확산돼 진화에 더욱 어려움을 겪었다.

이천시는 산불 발생 즉시 산불 진화대 및 관련부서 직원 90여 명을 소집해 화재 현장에 투입하고, 재난문자를 통해 화재 현장 입산 금지를 안내했으며, 산림청, 이천소방서, 이천경찰서, 제5779부대 등 총 480여 명이 방화선을 구축해 11일 새벽 1시 2분경 산불 진화를 완료했다.

또한 이천시는 야간 산불 특성상 재발화 될 가능성을 대비, 산불 진화대 및 관계 공무원 20여 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잔불 감시 등 후속 조치에도 철저를 기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만큼 산림 주변 주민 불법소각 행위를 자제하고, 등산객은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소지해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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