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 악화 차단 위한 특단 조치...13~14일 실시
학원에 자율적인 휴원 동참 호소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시가 코로나19 확산세 조기 차단을 위해 11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특단의 조치로 모든 시민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이 11일 역대 최다인 코로나 확진자(70명) 발생에 따라 시민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김종식 전남 목포시장이 11일 역대 최다인 코로나 확진자(70명) 발생에 따라 시민께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목포시는 지난 11일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27명으로 이중 345명이 올해 들어 발생했다. 특히 11일에는 역대 최다인 70명이 발생하는 등 증가 추세가 가파른 상황이다.

또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에 감염된 경우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무증상자인 것이 특징이다.

목포시는 지금까지의 선별 검사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상황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13~14일 이틀 동안 모든 시민에 대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각종 학원에 자율적인 휴원 동참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목포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 등 방역 취약시설 종사자에게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주 1회 검사를 받는 것을 당부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잠시 멈춤’이다. 불필요한 외출·이동·행사· 모임을 자제하고, KF94 마스크를 입과 코를 가린 상태에서 항상 착용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어 김 시장은 “행정력을 총동원해 위기 극복에 온힘을 쏟겠다. 또 생활권이 같은 무안군과도 적극 협조를 통해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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