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DL케미칼은 자사 제품 라인업을 D브랜드로 통합하기 위해 지난 해 출시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신제품 브랜드 D.FINE에 이어 자사 폴리에틸렌, 폴리부텐, EPO(합성오일)제품의 브랜드명을 각각 D.XPOLY(디엑스폴리), D.POLYBUTENE(디폴리부텐), D.SYNOL(디시놀)로 확정하고 정식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D.XPOLY는 DL케미칼이 1989년부터 생산해온 HDPE 및 LLDPE 폴리에틸렌 제품들의 브랜드명으로 '탁월함(excellence)과 극한의 성능(extreme performance)을 제공하는 폴리에틸렌'이라는 뜻이 담겼다.
DL케미칼 폴리부텐의 새로운 브랜드명인 D.POLYBUTENE은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는 무독성, 비자극 제품으로 윤활유 첨가제, 연료 첨가제, 폭약용 유화제 등의 원료부터 점점착제, 껌베이스, 화장품 같은 소비재 생산까지 폭넓게 사용된다. 1995년, 2015년 2회에 걸쳐 장영실상을 받았으며 2010년도에는 '대한민국 100대 기술과 주역'에, 2015년도에는 '광복 70주년 기념 대한민국 과학기술 70선'에 선정된 바 있다.
D.SYNOL은 DL케미칼의 윤활유 첨가제 브랜드로 합성유를 뜻하는 Synthetic Oil을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자동차 및 산업용 기어오일과 유압유용으로 주요 사용되며 엔진오일용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좋은, 정제된 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D.FINE은 DL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이다. 기존보다 더 튼튼하면서도 두께는 25% 얇아진 산업용 포장백의 생산이 가능한 원료다. 산업용 필름 이외에도 식품 및 생활용품 포장과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재활용시 50% 이상 사용해도 신품 수준의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DL케미칼은 이 소재로 지난 해 5월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KOREA STAR AWARDS 2021)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같은 해 10월에는 화학산업의 날 장관 표창 및 장영실상을 잇따라 수상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세계포장기구로 부터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