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까지 농산물 저온저장고 신청 받아, 농가소득 증가 기대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양양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유통을 위해 저온저장고 설치 지원 사업을 1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 받는다.

군은 농산물 출하시기 조절과 신선도 유지 등 상품성 향상으로 농업소득증대의 활용성을 높이고, 농산물 유통과정에서 품질저하를 방지하여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올해 2억1천250만 원을 들여 농산물 저온저장고(산지저온시설) 28동을 설치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시설은 10㎡(3평형) 규모의 소형 저온저장고로 제작·설치에 따른 비용 중 50%를 행정에서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신청대상은 양양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 또는 영농조합법인이어야 하며, 선정 방법은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자체심의회를 통해 경영체등록정보 재배작물 확인 및 농가별 평가표에 의거 공정성 있게 평가 선정할 방침이다.

군은 유통(저장·선별) 시설 부족지역으로 출하량이 많고 공동이용률이 높은 농가, 조직, 전년도 신청자 및 양양몰 입점업체, GAP 인증 및 품질보증 품목 생산농가, 수출 유망품종 생산농가, 친환경 인증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것은 양양군이 지난해 11월 ‘양양로컬푸드 플랫홈 구축’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한 것에 연계된 사업으로 보인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이우형 소득유통과장은 “농산물 저온저장고 지원을 통해 출하시기 조절 및 상품성 유지 등 농민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라며 “수확기에 한꺼번에 출하되는 것을 예방하고, 상품성과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농산물 유통과정에서의 품질저하 방지와 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에도 16동의 저온저장고를 지원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업을 주관하는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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