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당 월 50만 원, 연 600만 원까지 구매 가능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시가 오는 17일부터 300억 원 발행 규모로 광양사랑상품권 10% 할인판매를 시작한다.

광양시청 전경
광양시청 전경

2021년 220억 원 할인판매에 이어 올해는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36% 증액된 300억 원 규모를 발행할 예정으로 1인당 월 50만 원, 연 6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광양시는 구매 편의를 위해 순천광양축협과 지난 7일 판매대행점 운영 업무 대행 협약을 체결해 축협 광양지점과 중마지점이 추가됨으로써, 올해부터 29개 판매대행점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더불어 올해는 그동안 운영상 문제로 제기됐던 창구 판매의 혼잡 해소와 상품권 현장 구매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한다.

올 6월 모바일 플랫폼을 도입하면, 휴대폰 앱을 이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QR키트가 비치된 가맹점에서는 더 손쉬운 휴대폰 결제도 가능해져 판매금액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 오는 1월 25일부터 지급하는 전 시민 대상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 375억 원, 농어민 공익수당 48억 원 등 430억 원 상당을 발행할 예정으로, 할인판매 300억 원을 포함해 올해 처음으로 1000억 원의 광양사랑상품권 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민 1인당 30만 원을 지급하는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는 25만 원의 광양사랑상품권과 전통시장과 노점상에서 사용 가능한 5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구성돼 있다.

이화엽 지역경제과장은 “1월 중 10% 할인판매와 제3차 긴급재난생활비로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규모가 커지는 만큼, 함께 잘 사는 공동체를 위해 시민 여러분께서 지역 골목상권 곳곳에서 상품권을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사랑상품권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발행했으며 2020년 743억 원, 2021년 900억을 포함해 지금까지 1876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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