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수 송파구청장, “남은 임기동안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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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송파구청장, “남은 임기동안 지역현안 해결에 최선”
  • 최문봉 기자
  • 승인 2022.01.14 02: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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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 불구, 의미 있는 성과 거둬...66만 구민의 지지와 현장에서 열심히 뛰어준 구청직원들께 감사”
“기존 진행 사업 잘 마무리하는 동시에 대규모 개발 사업들 단계별 완성도를 높이겠다”

[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본지는 민선 7기 지방정부 임기가 6개월 남은 가운데 ‘서울을 이끄는 송파’ 슬로건으로 역동적으로 구정을 펼치며 구민들과 소통행정을 이어가며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 의미 있는 구정 성과를 거둔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13일 지역현안과 성과,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추진할 중점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음은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가진 인터뷰 주요 질문 내용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6일  2022년 새해를 맞아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옛 성동구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송파구청)
박성수 송파구청장이 지난 6일 2022년 새해를 맞아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옛 성동구치소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송파구청)

Q> 구청장이 지난 민선 7기 임기 동안 지역균형개발에 힘쓰신 흔적을 엿볼 수 있다. 특히 거여·마천 지역의 종합발전을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두었는데, 이처럼 지역균형발전에 주목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송파구는 잠실일대를 비롯한 일부 특정지역에 몇 차례의 개발을 거치며 빠른 성장을 이뤄낸 지역이다. 이제는 ‘속도’가 아닌 ‘방향’에 행정역량을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다. 이에 주목해 취임 이후 ‘송파구 내의 균형발전’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송파구민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핵심 목표로 ‘지역균형개발’의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풍납동 도시재생 사업’, ‘재건축‧재개발 사업 조속 추진’ 등을 통해 송파구의 발전효과가 소외됨 없이 지역 곳곳에 확장되도록 할 것이다. 이밖에도 주민을 위한 공공복지공간 조성을 위해 방이2동, 잠실본동, 장지동, 풍납2동, 마천1동, 가락본동 등 낡은 주민센터를 주거와 공공서비스가 복합된 공간으로 개발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Q> 거여·마천 지역 종합발전계획과 관련해 구청장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은 무엇인가?

A:
거여·마천지역은 어느 지역과 비슷하기보다 결국 주민이 원하는 모습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을 올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사람·문화·자연이 어우러진 신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가고 있다. 이 지역은 남한산성을 품은 청량산과 천마산, 성내천 등 뛰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최근에는 재정비촉진사업이 본격화되고 북위례·감일 지구 등 인근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지역여건과 주변개발에 발맞춰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도시발전 전략수립이 요구된다. 

현재 종합발전계획에 대한 관련 용역이 실시중인데, 앞으로 거여ㆍ마천지역은 △도로교통체계를 확충하고 △성내천 복개도로 철거를 통한 성내천을 완전히 복원하고 △부족했던 문화 복지시설의 건립 등을 통해 잠실 못지않은 新 명품 주거문화지역으로 재탄생 될 예정이다.

또 지난 10월 말에는 관련분야 전문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협의체를 발족하였다.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은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이다. 앞으로 10여 년이 걸리는 중장기 사업이므로,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단기에 추진할 수 있는 부분은 즉시 추진하고, 장기사업은 세밀하게 계획을 세워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Q> 그동안 ‘문화재 보존’ 기조 하에 개발이 더뎠던 풍납동의 도시재생 추진도 지역 균형개발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진행상황과 앞으로 계획은?

A:
사실 풍납동 토성 일대는 1997년 아파트 터파기 공사 중 백제 주거지와 유물 3만여 점이 발견되면서 개발이 제한되었고, 장기간 문화재 발굴사업으로 인구감소와 지역쇠퇴가 지속되어 왔다. 현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도시재생대학·공청회 개최 등으로 다차원적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주도 도시재생을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 4월, 서울시의 활성화계획이 수립·고시되면 향후 2025년까지 마중물 예산 200억 원을 활용해 계획을 현실화 해나가게 된다.

구체적으로 △‘마을운영센터’ 등 주민주도 도시재생화를 위한 거점시설 3개소를 연차적으로 구축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풍납시장 정비 및 특화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목표는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도시재생기업 등을 설립해 2025년 마중물 사업 종료 후에도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걸림돌이 생겼다. 서울시가 도시재생 재구조화 방침을 내세워 2022년 도시재생예산에서 풍납동 예산규모를 최소화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비만 편성된 상황이다. 내년 4월 활성화계획 고시 후 본격 실행단계로 접어들면 사업에 필요한 거점시설 조성사업비 등의 예산이 없어 향후 사업지연 등 추진에 문제발생이 바로 예견되는 상황이다.

송파구는 이에 대응해 △추경예산 확보를 위한 계획 변경 추진 △사업기간 2026년까지 연장 요청 △민간개발지원 강화를 위한 노후주택개선 실태조사 용역 계획 등을 추진 중이다. 문화재와 주민이 공존하는 도시재생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Q>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지정과 함께 송파구 조치들이 눈길을 끈다. 기초지자체 최초 마이스(MICE) 조례제정 등 잠심 일대를 마이스산업 특화 구역으로 만들려는 노력이 돋보이는데, 이에 대한 진행계획이 궁금하다. 

A:
잠실종합운동장 일대가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로 변모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은 국제기능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도심형 마이스(MICE) 복합단지, 잠실종합운동장의 상징성을 살린 새로운 스포츠·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예상된다.

서울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이 송파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주체인 서울시에 지속 건의하고 있다. 우선, 방문객들의 동선이 강남으로 편중되는 것을 막고, 송파로 올 수 있도록 보행축을 만들 계획이다. 새마을시장과 신천맛골, 나아가 잠실역과 올림픽공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용역을 통해 심도 있게 검토 중이다. 특히 송파구는 잠실 일대를 마이스산업 특화구역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송파구는 작년에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마이스 조례’를 재정해 행정적 지원근거를 마련했다. 지난 4월 9일엔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송파의 스포츠·문화 인프라와 역사유적 등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하는 특색 있는 마이스 지원 사업을 발굴ㆍ육성하고, 자문 및 대내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송파구민 대상으로 마이스산업 전문 인력도 양성하고 있어 마이스산업에 있어서는 송파구가 선도도시가 될 것이다.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잠실 마이스 단지(‘16~’25)와 더불어 송파 ICT 보안클러스터(‘18~25)가 준공되면 지역 내 미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약 13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본다. 

Q>지난 3년 동안 송파구를 이끌어 오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정책이나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목소리 등이 있는지?

A:
먼저, 기억에 남는 정책으로 ‘송파둘레길’ 조성과 ‘송파쌤’ 구축을 꼽고 싶다. ‘송파쌤(SSEM, Songpa Smart Education Model)’은 송파만의 특화된 교육지원체계이다. 송파구를 ‘세상에서 가장 큰 학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송파의 기존 교육 인프라와 사업을 총망라해 구축했다. 핵심 사업은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악기도서관과 음악창작소 △온라인 교육 포털 등이다. 지난 2년 동안 20만 명의 주민이 이용해주실 만큼 인기가 많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공백 해소를 위해 진행한 온라인 홈스쿨에 참여한 친구들은 8주간의 학습 기간이 끝나면 아쉬워서 눈물을 흘릴 정도였다고 한다. 또, 많은 참여자들이 ‘송파쌤’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구민들의 든든한 학습동반자가 되고 있어 뿌듯하다.

그리고 ‘송파둘레길 조성’은 주민들 호응이 가장 좋은 사업이다. 송파구를 에워싸고 흐르는 성내천, 장지천, 탄천, 한강 4개의 물길을 이은 21km 수변산책로이다. 지난 7월에는 50년간 막혀 있어 다닐 수 없었던 탄천길을 개통하고, 현재는 송파둘레길과 지역 자원을 촘촘히 잇는 ‘시즌2’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7월 구민설문조사에서 97%가 넘는 분들이 ‘송파둘레길에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해 주셨다. 또, 최근 6,351명의 구민들이 참여해 주신 ‘송파구 10대 뉴스’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2,797분이 송파둘레길을 최고 사업으로 뽑아 주셨고, 스탬프 투어에 참여한 구민 분들이 1년 만에 1,800여 명으로 완주 거리만 지구 한 바퀴에 해당된다.

Q> 앞으로 임기가 6개월 정도 남았는데, 지난 3년간 소회와 남은 임기 집중할 사업은 무엇인가?

A:
모든 일은 시작보다 마무리가 중요하다. 그래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다. 임기 마무리까지 구민의 행복과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진력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구민 분들께서 가장 원하는 성동구치소 부지 원안 개발, 한예종 유치,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추진 등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진행 사업을 잘 마무리 하는 동시에 대규모 개발 사업들의 단계별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

이와 함께 앞서 말씀 드린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잠실 MICE단지,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위례선 트램‧위례신사선 광역교통노선 건설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고용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송파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데 전력하겠다. 그간 ‘서울을 이끄는 송파’를 향해 부단히 달려왔다. 코로나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66만 구민의 관심과 지지, 그리고 열심히 뛰어준 2천여 구청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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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2 13:19:06
풍납동은 문화재가 있더라도 지하에 묻혀 있어서 도시 재개발 시 모든 건물 1층 바닥은 유리로 시공하도록하고 지하의 문화재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규제만 유지되면 될 듯 한데 너무 필요없는 규제만 있어서 지역이 낙후될 뿐 발전이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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